제주살이 2년이 되어 보니 제주는 맑은 날보다 흐린 날도 많고 비도 많이 오는 걸 알게 되었다. 제주의 삶이 일상이다 보니 흐린 날에 특별히 멀리 이동할 일이 크게 없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짧은 일정 중에 비를 만나면 무기력 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에 오기전에 26개국을 여행 중에 많은 비를 만나기도 했고 최근 5월에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했을때 거의 5일 동안 비가 오고 흐려서 제대로 된 여행 경험을 할 수 없었다. ㅠㅠ 오래 살 계획 없이 왔던 제주살이였지만 벌써 2년이 되었고 이제는 정리를 하고 다시 육지로 올라갈 계획이 서다 보니 좀 더 제주를 돌아 보지 못한 생각이 들어 이제는 비오는 날에도 적극적으로 다닐 곳을 찾았고 그 중 하나가 엉또폭포와 만장굴이다. 만장굴을 다녀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