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는 제주도에서 45km, 해남에서는 35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전라남도 해남이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행정구역상 제주에 속해 있다. 날씨 좋은 날은 제주시에서 추자도가 보여서 꽤 가깝게 느껴졌는데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올레길을 완주할 목표가 없었다면 오지 못했을 꺼 같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끝나고 시간적인 여유가 좀 더 생겨서 올레길 18-1 코스 탐방을 위해 추자도를 다녀왔다. 제주에서 추자도로 가는 배편은 제주항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3시 45분 두편이 있다. 추자도를 가기 위해 내내 날씨를 확인하고 3일 전에 전화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퀸스타2호를 예약하고 출발 당일날 제주항을 찾았다. 추자도로 가는 오전 배인 퀸스타2호는 제주항 제2부두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