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지난 연말과 연초에는 바쁜 일도 많아 건강을 챙기지 못해서 시간적인 여유는 많았지만 포스팅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제주는 낚시와 골프를 취미로 하면 정말 천국 같은 곳이지만 그런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무척 한적 할 수도도 있고 무료할 수도 있는 곳이다. 덕분에 사람들은 제주살이를 하면서 다양한 취미나 공부를 하게 되는데 나 역시도 지난 1년 동안 제빵 기능사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무언가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다가 제주 오일장 신문에서 성읍민속마을 전통문화전수관에서 고소리술과 오메기술 체험 교육을 보게 되었다. 다른 나라 여행하면서 양조장도 둘러 볼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데 두달간 우리 전통술이자 제주의 전통술인 고소리술을 배울 수 있다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