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19코스를 다녀오고 열흘만에 올레길 11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11코스는 모슬포항에서 무릉 중산간으로 가는 코스라서 많은 밭길과 숲길이 예상되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올레길 11코스 시작점인 하모체육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역방향으로 가려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무릉2리 좌기동으로 가는 버스가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ㅠㅠ 롯데리아가 검색 했을때는 8시 오픈이었는데 9시 30분에도 전혀 오픈할 준비도 하지 않고 있고 주변에 시간 때울때도 없어 그냥 정방향으로 시작을 했다. 모슬포항이 성산항이나 한림한처럼 제주남부에서는 꽤 큰 항구인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규모가 작다. 이날 오전 10시 쯤이 모슬포에서 물이 빠지는 시간이어서인지 바닥이 드러난 곳에 낚시배들이 그대로 있었다. 모슬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