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가파도 청보리 축제에 가려던 계획은 배편이 매진 되어 가보지 못했다. 평소에 청보리 축제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고 제주살이를 하면서 뭔가 색다른 것을 찾다가 알게 되어 모처럼 가려고 했던 것인데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서 가까운 오라동에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외가친척들이 출도 하기까지 3시간 정도 남았던 시간에 가까운 오라 청보리 축제로 향했다. 제주시에서 가까운 오라2동에 30만평의 청보리 밭을 만들었다는 제주 오라 청보리 축제는 별로 홍보를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 제주시 내에서도 여기서 축제를 하는지 현수막도 많이 볼 수 없었고 거의 축제 현장에 가까이 가서야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도착 하고 나서도 임시 주차장도 대충 만들어져서 차 밑바닥이 끓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