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에서 2019년 마지막 스노클링~

강남석유재벌 2019. 9. 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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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제주에서 4번째 스노클링을 하고 만족도가 높아서 2019년 제주도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8월 31일에 함덕서우봉해변을 다시 찾았다.

8월 31일부로 해수욕장 폐장으로 안전요원이나 샤워장, 탈의실 운영 등을 하지 않아서 약간의 불편함이 생길 뿐 이후에 물놀이는 계속 할 수 있는데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9월 첫주말인 8일까지 비가 계속 예보 되어 있고 그 다음주는 추선연휴여서 사실 상 여름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이 든다.

 

함덕서우봉해변 지난 스노클링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는데 오전에 입수하고 만조 때문에 물도 탁해지고 안전 때문에 해안가 근처로 제한되어서 이번에는 간조 물때시간에 맞춰 오후 4시에 입수를 했다.

간조 최저수위 시간에 가까워서 그런지 바다물은 멀리까지 밀려나가 있었다.

 

 

해변을 따라 있는 서우봉둘레길 산책길의 전망대? 근처까지 가서 오리발을 끼고 입수준비를 했다.

입수를 하다가 미끌해서 바닥을 밟았는데 이때 성게한테 발뒷굼치를 찔렸다.

찔릴때 약깐 따끔 했는데 물 밖에 나와서 보니 성게 가시가 2개나 박혀 있었는데 다행히 손톱으로 뽑을 수 있었다. ㅠㅠ

 

 

간조시기라서 전보다 시야도 좋았는데  근처에 물놀이와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야는 조금 탁해졌다.

여기까지 들어왔는데도 수위는 깊지 않았지만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보여지는 물고기의 종류와 수가 지난번과는 달랐다.

조금만 이동해서 다양한 물고기떼를 만날 수 있어 스노클링 할 맛이 나는 날이었다. (당시 동영상)

 

 

 

 

 

동영상으로 보면 더 확실한데 바다속 시야가 나쁜게 아니라 작은 멸치떼가 엄청 많이 보였다.

 

 

좀 더 바다쪽으로 조금만 더 이동을 했더니 손바닥 반만한 크기의 물고기 때가 있다.

이걸 촬영 할때쯤에 방수케이스에 물이 새기 시작했고 줌 기능이 오락가락하면서 제대로 촬영을 못했다. ㅠㅠ

 

 

한시간 넘게 쉬지 않고 스노클링을 했는데 방수케이스에 물이 새서 휴대폰에 경고도 뜨고,  오른쪽 발 뒷굼치는 성게에 찔리고, 스노클 지지대는 부러져서 손으로 잡고 있지 않으면 호흡하기 힘들어서 물 밖으로 나와야 했다. ㅠㅠ

 

 

제주도에서 2019년 여름시즌 마지막 스노클링은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했다.

한시간 정도만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나와야 했지만 한시간 동안 충분하게 만족스러울 정도의 스노클링을 즐겼다.

원래는 지난 포스팅에 추가 업데이트 형식으로 추가 하려더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따로 포스팅 하게 되었는데 함덕서우봉 해변은 제주도에서 안전하고 제대로 스노클링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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