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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93

패스트푸드의 브랜드 다양성이 부족해서 제주살이가 힘들다. ㅠㅠ

제주살이를 시작 한지 7개월 차이다. 제주에 살면서 극장이 많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글을 예전에 한 번 올린적이 있다. 7개월을 살면서 또 한가지 불편한 점은 바로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모르는 사람은 제주에 살면서 왜 패스트푸드를 찾냐고 할 수 있는데 제주에 산다고 매일 흑돼지 고기를 먹고 매일 고기국수를 먹거나 맛집만 찾아 다니는 건 아니다. 지금 내가 사는 곳이 제주일 뿐이다. ㅡ.,ㅡ;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고 TV를 보다가 신메뉴 광고를 보게 되면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제주에서는 쉽게 찾아 갈 수 없는 패스트푸드점이 많다. ㅠㅠ 제주에서 KFC는 서귀포에만 두개의 매장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시에는 아예 없어서 쉽게 찾아가기도 힘들다. 주말에 일..

제주살이 2018.05.23

트와이스도 다녀간 흑돼지고기 맛집, 제주시 광평도새기촌 본점

제주도민들은 흑돼지보다 근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는데 제주살이 7개월 차밖에 안된 것치고 흑돼지를 참 많이 먹고 있는 거 같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제주에 놀러 올때 한번씩만 먹는 것 뿐인데도 그 회수가 꽤 되는 것 같다. 흑돼지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항상 거리가 가까운 곳만 다니다 보니 매번 가는데가 뻔 했다. 그나마 자주 다녔던 돈사촌은 겨울에 다녀서 춥고 연탄가스가 빠지지 않아 더이상은 잘가지 않게 되었다. 이후로 가까운 곳의 맛있는 흑돼지구이 집을 찾았지만 괜찮은 맛집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 얼마전 인도네시아 커피농장을 찾아 다녔을때 신세 졌던 인도네시아 커피농장 사장님이 제주에 놀러 오셨을때 제주시청 근처에 호텔을 잡아 드리고 맛있는 흑돼지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광평도새기촌'이다. 여러 리뷰 중에..

제주맛집 2018.05.20

제주도민이 추천 해준 맛집, 닭요리 전문점 성미가든

혼자 사는 제주살이라 아무리 잘해먹어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챙겨 먹기는 힘들었다. 제주살이가 7개월차가 되어 이제 체력도 딸리고 있을때 추천 받은 식당중 하나가 제주 조천에 있는 성미가든이었다. 닭고기 샤브샤브와 백숙을 기본으로 하는 요리가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추천 받은 바로 다음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조천 쪽 목적지에 도착 했을때는 삼다수 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나왔고 우리가 찾아갈 성미가든 외에도 주변에는 닭요리 전문점이 많았다. 주변 식당 중 성미가든은 안쪽에 있었고 식당 바로 앞의 주차장은 좁아서 뒤쪽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인지 홀은 꽤 크고 넓다. 저녁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출발을 했더니 저녁 6시가 되기전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다. 두명..

제주맛집 2018.05.17

제주에서 전기차 BMW i3 렌터카 사용 후기~

제주살이를 하고 렌트카를 이용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가족이나 지인들이 여행을 왔을때 렌트카를 이용했다. 제주도에 등록된 렌트카가 3만 5천대나 되고 수많은 렌트카 회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 하고 싶은 것은 공항에서 가까운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라고 하고 싶다. 실제로 이용해 보니 공항에서 먼 렌트카 회사들은 영세한 곳이 많고 대기실이 콘테이너 하우스 같은 곳이고 셔틀 버스도 낧고 불편한 곳이 많다. 처음 대여 요금은 싸지만 결국 자차 보험과 나중에 연료가 부족하다며 여러 핑계로 뜯어 내는 돈을 보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 그래서, 결국은 공항 앞에 대형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는게 훨씬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금요일을 포함 주말을 이용해 친한 동생놈이 내려 와서 렌트카를 빌려야 하는 상황인데 BMW i..

제주살이 2018.05.14

제주시 노형동 제주도민 맛집, 하르방밀면 노형점

밀면을 직접 맛본 것은 3년이 채 안되었지만 밀면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서울에서도 밀면 맛집은 많이 없는데 제주에 오니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밀면 맛집이 많았다. 서울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가 하나둘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나의 제주살이도 심심하거나 외로울일이 없었다. 일요일 점심에 밀면을 먹자고 친구가 불렀는데 노형중학교 앞에서 만나 비도 많이 와서 가까운 하르방밀면으로 향했다. 제주살이 17년차의 선생님이 추천해준 하르방 밀면은 제주도민이 자주가는 맛집이라고 한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어 자리가 난다면 주차도 할 수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 좋은 곳이다. 적당한 크기에 평범한 인테리어는 동네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왕만두를 시켰는데 처음 것은 빨리 나왔다. 독특한 색..

제주맛집 2018.05.09

제주시청 인근 제주도민 맛집, 돼지구이 연구소

(구)제주의 제주시청 근처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특히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곳의 정보는 주로 제주에 토박이로 사는 친구나 먼저 제주살이를 했던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제주시청에서 가까운 광양초등학교 옆에 있는 돼지구이 연구소는 제주살이를 위한 집 계약을 마무리하고 부동산 사장님이 점심을 사준 곳이었다. 제주살이 3년을 넘은 사장님이 처음에 김치째개를 사주셨는데 싸고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몇번 지인들과 김치째개를 먹으러 왔다. 매번 김치찌개를 먹으러 올때 마다 주변에서는 제육볶음을 먹는 테이블이 많아서 항상 궁금 했었는데 부모님이 제주에 오셨을때 집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모시고 갔다. 제육볶음 3인분을 주문 했는데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

제주맛집 2018.05.07

비오는 날 부모님과 함께한 천년의 숲, 제주 구좌읍 비자림

제주살이를 하고 6개월 차에 부모님이 제주에 내려 오셨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 감정의 골이 생겨 연락 하지 않고 1년 정도 지낸 적도 있어 제주살이를 계기로 멀어졌던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었다. 외가 친척 어른들과 함께 오시고 같은 날 돌아 가시려던 것을 내가 하루를 연장해서 하루 정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자림은 그동안 가볼 기회가 2번 정도 더 있었는데 입구에서 항상 차를 돌려서 돌아왔던 곳이다. 5번 넘게 제주 여행을 하신 어머니도 비자림은 한번도 가보지 않으셨다고 해서 출발을 했다. 제주시는 맑은 날씨 였는데 비자림이 있는 구좌읍쪽에 가까워질 수록 안개가 심했고 비가 왔다. 그전에 봤던 여행 책자에서 비자림은 비가 와도 좋은 곳이라고 해서 믿고 안개 속을 뚫고 비자림에 도착을 ..

제주 여행 2018.05.06

제주 시청 인근 커피와 수박주스가 맛있는 카페, 대학로 커피 파인더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가까운 곳의 꽤 많은 카페를 다녔다. 그럼에도 카페에 대한 포스팅이 적은 것은 커피에 대한 맛의 기준을 삼다 보니 포스팅 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예 디저트 전문 카페가 아닌 이상 카페의 메인은 커피 일텐데 정말 추천 하기 힘든 커피 맛을 제공하는 곳은 추천하기 힘들다. 제주시청 근처의 오피스텔에서 제주살이를 시작 하다보니 주말에는 시청 인근 대학로의 카페를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카페를 찾기 힘들었다. 서울에서 친한 카페 사장님의 추천으로 제주 대학로의 골목 안쪽의 카페를 추천 받았는데 그곳이 '커피 파인더' 이다. 도남동 대학로의 주택가와 상점가 경계에 있어 입구에서 카페 까지 들어가는 길이 주택골목을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두 ..

제주 카페 2018.05.05

제주 오라 청보리 축제를 가다

주말을 이용해 가파도 청보리 축제에 가려던 계획은 배편이 매진 되어 가보지 못했다. 평소에 청보리 축제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고 제주살이를 하면서 뭔가 색다른 것을 찾다가 알게 되어 모처럼 가려고 했던 것인데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서 가까운 오라동에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외가친척들이 출도 하기까지 3시간 정도 남았던 시간에 가까운 오라 청보리 축제로 향했다. 제주시에서 가까운 오라2동에 30만평의 청보리 밭을 만들었다는 제주 오라 청보리 축제는 별로 홍보를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 제주시 내에서도 여기서 축제를 하는지 현수막도 많이 볼 수 없었고 거의 축제 현장에 가까이 가서야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도착 하고 나서도 임시 주차장도 대충 만들어져서 차 밑바닥이 끓히..

제주 여행 2018.05.04

20년 만에 다시 찾은 천지연 폭포

20년 전에 졸업여행으로 제주를 온 적이 있었다. 제주살이 6개월 차인 지금은 주말에 여행을 떠나고 있지만 제주도민의 입장료 무료 혜택에도 천지연 폭포는 선뜻 가지지가 않는 곳 이었다. 제주살이 하는 아들을 보러 내려오신 부모님, 그리고, 외가 친척 어른들 중에 제주 여행이 처음이신 외삼촌을 위해서 모처럼 천지연 폭포를 다녀왔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이동해서 표를 끊고 산책로로 도보 10분~15분을 하면 나타나는 천지연 폭포. 얼핏 보면 괜찮은데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외국 여행을 다니면서 대단한 폭포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천지연 폭포의 매력을 찾지 못했다. 천지연 폭포에 도착 했던 시간이 오후 5시여서 역광으로 사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ㅡ,.ㅡ; 20년 전 먼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도 큰 감동은 ..

제주 여행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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