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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93

제주 애월 베트남 쌀국수 맛집, 블루 사이공

제주살이를 하면서 가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을때 괜찮은 쌀국숙 집을 찾지 못해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프랜차이즈 쌀국수 집이 있긴 하지만 전세계를 여행하면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을 먹었던 나에게는 부족하다. 그러다 한달전쯤에 애월쪽에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에 있다는 정보를 지인에게 듣게 되었고 폭염이 계속 되다 모처럼 흐린 날에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어져 달려가게 되었다. 네비를 찍고 가다가 도로가에 가게가 있어서 차를 세웠는데 바로 도로 옆에 두개의 가게가 있는 건물 왼쪽이 우리가 찾아온 블루 사이공이다. 단층 건물로 외부에서 보기에는 큰 특징은 없어 보였다. 식당 앞에 파란색 시클로 같은 것이 세워져 있는데 베트남에서 봤던 거랑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뭔가 어색하다. ^^; 원래는 안쪽..

폭염이 계속 되는 여름에 다시 찾은 섭지코지.

지난 6월에 섭지코지를 다녀오고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에 섭지코지를 다녀왔다. 제주살이를 하고 있어 정말 마음만 먹으면 시간내서 언제든 갈 수 있는게 좋다. 지난번 섭지코지를 다녀왔을 때는 흐린날에도 정말 좋아서 다시 찾은 것인데..... 역시나 맑은날씨에 예쁜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지만 폭염과 땡볕에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ㅡ.,ㅡ;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 되는 섭지코지의 산책로에는 정말이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도 없다. 하얀 등대가 있는 곳까지 왔는데 역시나 그늘은 찾기 힘들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아이폰으로 타임랩스를 담기에 좋았다. 정말 영상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서 섭지코지 영업용 영상으로 써도 될꺼 같다. ^^; 풍경은 예쁘지만 더위에 때문에 지쳐 가고..

제주 여행 2018.08.04

조용하고 아이 있는 가족들에게 좋은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표선에 지인이 제주살이를 하고 있어 모처럼 표선을 가게 되었고 제주살이 8개월차에 처음으로 표선해수욕장에 가보게 되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도 표선은 유명한 관광지는 많이 없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표선 해수욕장이다. 표선해수욕장을 찾았을때가 아직 7월의 중순이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 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한가했다. 물론 그때부터 시작된 폭염 때문에 한 낮에 돌아다니는 사림이 별로 없었던 것도 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아 보였다. 그래서인지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들은 커플이나 젊은 사람들 보다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다. 해안가 산책로에는 12지신상이 있는데 마침 사진에 담은 것은 나의 띠인 호랑이이다. 폭염..

제주 여행 2018.08.02

서귀포 표선맛집, 가시식당에서 다시 순대국수를 맛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8개월차에 전기차 볼트EV를 구입하고 활동 폭이 넓어졌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제주살이 3개월째인 지인을 만나러 정말 오랜만에 표선쪽으로 넘어 갔다. 표선면에 위치한 가시리는 봄에 조랑말승마체험공원에서 유채꽃축제를 보고 우연히 들른 곳으로 그때 아무 식당이나가 가서 처음 순대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무 정보도 없었지만 가시리에는 순대나 돼지고기를 파는 전문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다. 지인을 태우고 다시 가시리로 올라와 눈에 띄는 가시식당에서 점심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골에 있는 동네식당 같은 분위기의 식당인데 가시리라는 지역명을 생각 안하면 기사식당 인줄 알았다. ^^; 안에 내부 느낌도 동네 식당이나 기사 식당 같은 평범하고 소박한 느낌이다. 여..

제주맛집 2018.08.01

내 차 타고 배 타고 가는 제주도 여행.(목포~제주 산타루치노 후기)

제주살이를 8개월차를 이어오면서 차 없이 잘 버티다고 심사숙소 끝에 전기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여러 경쟁사들의 모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쉐볼레 볼트EV 였고 6월 18일에 신청해서 한달이 안되어 7월 13일에 인천에서 직접 출고했다. 원래는 제주로 탁송을 받으려고 했는데 마침 서울 가려고 비행기를 끊어 두었는데 출고가 된다고 해서 직접 출고장에서 출고를 했고 덕분에 옷가지 정도만 들고 내려와 시작 했던 제주살이를 시작 했는데 이제야 이사짐을 차에 싣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ㅡ,.ㅡ; 막 차를 출고 하고 안양 평촌의 부모님집으로 가고 있을때 제주의 지인이 육지에서 제주로 오는 배편이 없다고 빨리 알아보라고 해서 알아보니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완도~제주 노선과 여수~제주 노선 모두 표를 구할 ..

제주 여행 2018.07.29

제주시 해안동 옹기카페 담화헌

제주시 해안동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해안에서는 꽤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타운하우스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괜찮지만 눈이 많이 왔던 지난 겨울에는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제주 막걸리펍 문희 쉐프가 쉬는 날 꼭 한번 데리고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함께 찾은 곳이 카페 담화헌이다. 카페 담화원은 바로 옆에 제주옹기 숨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옹기카페로 특색 있는 옹기가 전시 판매 되고 있는 카페다. 옹기카페 답게 담화헌 입구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옹기들이 손님을 맞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옹기가 전시 되어 있다. 가격이 어마 무시 할꺼 같아서 조심스럽게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가격이 어마 무시하다. ^^; 예쁜 머그잔 하나를 사려고 봐도 가격이 비싸다. ^..

제주 카페 2018.07.15

제주도민도 좋아하는 함덕 서우봉해변

제주살이 8개월차의 제주도민으로써 가장 많이 찾아간 해변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다. 단순히 바다가 예쁘고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반 시설이나 상점, 숙박시설까지 다 갖춰진 나름 번화한? 제주의 해변이다. 지난 1월 겨울에 이곳을 처음 찾았고 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적도 있고 벌써 여름까지 5번을 찾았던 것 같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해수욕장도 개장되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하루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캠핑카 야영장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의 해변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다. 항상 가운데 주차를 하고 오른쪽 끝에 올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주차를 이쪽으로 해서 서우봉쪽으로 가봤다. 올레길 19코스와 함께 서우봉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해안쪽 산책로를 걷고 있었는데 올레길 19코스..

제주 여행 2018.07.13

제주침시술소바로 알려진 제주시청 모밀소바 맛집, 오로라식품

제주시청은 구제주의 중심으로 제주도민 맛집이 많이 있다. 제주살이를 제주시청 근처에서 8개월째 하고 있어서 덕분에 맛있는 도민 맛집을 발굴? 하게 되었다. 이번에 다녀온 오로라식품은 제주침시술소의 간판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모밀 맛집이다. 제주시청쪽을 지나다니며 우연히 침시술소 앞에 소바 라는 작은 입간판이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항상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줄을 서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 더욱 궁금 했었다. 서울에서 지인이 여행을 왔을때 마침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이렇게 외부에서 보기에는 식당이라 느껴지지 않고 옛날 제주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제주에는 이런식으로 운영 되는 가게들이 구도심이 많이 있다. 인터넷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보고 찾아 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

제주맛집 2018.07.12

세번이나 찾아온 제주도 산굼부리

제주의 300여개가 넘는 오름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산굼부리를 세번째 찾았다. 사실 산굼부리를 세번씩이나 찾아올 만큼 매력을 느끼지 않았으나 1996년에 단체여행때 한번 2003년 제주출장 때 다른 일행과 한번, 그리고, 제주살이를 하면서 놀러온 지인이 가보고 싶어서 세번씩이나 오게 됐다. 새벽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는 하루 종일 흐렸고 산굼부리가 있는 중산간은 더욱 흐렸다. 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 여행을 즐기자고 예정도로 산굼부리를 찾았는데 다른 자연지형 관광지와 다르게 여기는 도민할인은 돼도 무료 입장은 되지 않았다. ㅡ,.ㅡ;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 있어 박물관 같은 것으로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관리 사무실인 것 같다. 입구쪽부터 여기 저기 산책로가 있었지만 입구에는 대단하게 볼 것은..

제주 여행 2018.07.05

제주살이 하고 첫 지방선거(사전투표)에 참여 하다

제주살이가 벌써 7개월 차다.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는 제주살이지만 그냥 사는 곳이 제주일뿐이지 매일 매일 여행 같지는 않다. ^^; 작년(2017년) 11월에 제주에 내려와서 올 1월에 제주시청 근처에 집을 구하고 주소지 이전을 해서 제주도민이 되어 제주도민으로써 첫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 하게 됐다.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정보는 언론이나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서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교육감이나 도의원에 대한 정보는 선거공보가 우편으로 올때까지 아무 정보가 없었다. 선거 공보를 보다 보니 의문이 드는게 제주는 특별자치도 외에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이 운영 되는데 시청장이나 시의원 후보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인구가 적어서 인지 특별자치도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주는 기초단체장이나 기초 의회..

제주살이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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