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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70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곳 브릭 캠퍼스.(Brick Capmpus)

제주살이를 하면서 1100고지를 수도 없이 지나면서 봤던 브릭 캠퍼스. 얼마 전에 다녀오기 전까지는 이곳이 그냥 레고 같은 브릭들을 체험하는 키즈 카페 정도로만 알고 있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볼 흥미조차 없었다. 친구와 친구딸이 제주에 놀러와서 저녁 시간까지 갈 곳을 찾다가 친구의 제안에 가게 되었는데 직접 가보니 안왔으면 후회 할뻔 할 만큼 어린이 보다 어른들이 더 열광할 장소였다. ^^; 브릭 캠퍼스는 노형동에서 신비의 도로 가는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입장료가 무려 12,000원이나 하는데 그래도 나는 제주도민이 되어 할인이 적용 되어 9,000원이었다. 테마파크 처럼 입장권은 종이 팔찌 형태로 지급 되어 손목에 채워 준다. 매표소에서 갤러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정원이 만들..

제주 여행 2018.08.25

맑은 날 다시 찾은 제주 한림 협재 해수욕장~

제주살이를 하면서 생각만큼 많이 돌아 다니지 않지만 어느새 제주의 동서남북의 해안은 거의 모두 다녀왔다. 어쩌다 보니 좋은 곳은 벌써 2번 이상 다녀온 곳도 많다. 예전에는 함덕의 서우봉 해변을 자주 찾아갔는데 요즘은 애월을 비롯해서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많이 가게 되는 것 같다. 협재 해수욕장을 찾아 간 것은 아니었지만 지나가는 길에 맑은 날씨의 협재 해수욕장을 담고 싶어서 잠시 차를 멈추고 찾아갔다. 협재 해수욕장을 비롯해서 제주의 바다는 참 예쁘고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폭염이 계속 되고 있지만 맑은 날의 협재 해수욕장은 흐린날보다 더 밝고 투명한 바다색을 보여주고 있었다. 폭염속에서도 꽤 많은 여행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수영복과 스노쿨링 장비가 있었다면 나도 바다에 뛰어 들었..

제주 여행 2018.08.16

조용한 어촌 마을 같았던 제주 한경 차귀도포구

제주를 여행 할때도 제주살이를 하고 나서도 제주의 서쪽 끝은 잘 안가게 되었다. 제주살이 8개월 동안 가장 많이 간 곳인 거의 남쪽인 중문, 서귀포 였고 그 다음이 애월, 함덕이었다. 제주의 서쪽 끝을 어디로 정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서상으로 말고 지도상으로 대충 봤을때 차귀포구쪽이 서쪽 끝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주에 살면서 언제고 서쪽 끝에 한번 가보자고 했는데 전기차를 구입하게 되면서 부담 없이 다녀 올 수 있게 되었다. 제주도 한경에 위치한 차귀도는 제주시에서 거의 40km 떨어져 있어서 제법 거리가 있다. 서귀포나 중문 보다도 거리가 멀어서 제주의 동쪽 끝인 섭지코지나 한경은 정말 제주 살이 하면서 이 정도 거리는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적당하게 흐린 날씨여서 기분 좋게 출발 했는데..

제주 여행 2018.08.07

제주 애월 베트남 쌀국수 맛집, 블루 사이공

제주살이를 하면서 가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을때 괜찮은 쌀국숙 집을 찾지 못해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프랜차이즈 쌀국수 집이 있긴 하지만 전세계를 여행하면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을 먹었던 나에게는 부족하다. 그러다 한달전쯤에 애월쪽에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에 있다는 정보를 지인에게 듣게 되었고 폭염이 계속 되다 모처럼 흐린 날에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어져 달려가게 되었다. 네비를 찍고 가다가 도로가에 가게가 있어서 차를 세웠는데 바로 도로 옆에 두개의 가게가 있는 건물 왼쪽이 우리가 찾아온 블루 사이공이다. 단층 건물로 외부에서 보기에는 큰 특징은 없어 보였다. 식당 앞에 파란색 시클로 같은 것이 세워져 있는데 베트남에서 봤던 거랑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뭔가 어색하다. ^^; 원래는 안쪽..

폭염이 계속 되는 여름에 다시 찾은 섭지코지.

지난 6월에 섭지코지를 다녀오고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에 섭지코지를 다녀왔다. 제주살이를 하고 있어 정말 마음만 먹으면 시간내서 언제든 갈 수 있는게 좋다. 지난번 섭지코지를 다녀왔을 때는 흐린날에도 정말 좋아서 다시 찾은 것인데..... 역시나 맑은날씨에 예쁜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지만 폭염과 땡볕에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ㅡ.,ㅡ;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 되는 섭지코지의 산책로에는 정말이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도 없다. 하얀 등대가 있는 곳까지 왔는데 역시나 그늘은 찾기 힘들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아이폰으로 타임랩스를 담기에 좋았다. 정말 영상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서 섭지코지 영업용 영상으로 써도 될꺼 같다. ^^; 풍경은 예쁘지만 더위에 때문에 지쳐 가고..

제주 여행 2018.08.04

내 차 타고 배 타고 가는 제주도 여행.(목포~제주 산타루치노 후기)

제주살이를 8개월차를 이어오면서 차 없이 잘 버티다고 심사숙소 끝에 전기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여러 경쟁사들의 모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쉐볼레 볼트EV 였고 6월 18일에 신청해서 한달이 안되어 7월 13일에 인천에서 직접 출고했다. 원래는 제주로 탁송을 받으려고 했는데 마침 서울 가려고 비행기를 끊어 두었는데 출고가 된다고 해서 직접 출고장에서 출고를 했고 덕분에 옷가지 정도만 들고 내려와 시작 했던 제주살이를 시작 했는데 이제야 이사짐을 차에 싣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ㅡ,.ㅡ; 막 차를 출고 하고 안양 평촌의 부모님집으로 가고 있을때 제주의 지인이 육지에서 제주로 오는 배편이 없다고 빨리 알아보라고 해서 알아보니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완도~제주 노선과 여수~제주 노선 모두 표를 구할 ..

제주 여행 2018.07.29

제주시 해안동 옹기카페 담화헌

제주시 해안동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해안에서는 꽤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타운하우스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괜찮지만 눈이 많이 왔던 지난 겨울에는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제주 막걸리펍 문희 쉐프가 쉬는 날 꼭 한번 데리고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함께 찾은 곳이 카페 담화헌이다. 카페 담화원은 바로 옆에 제주옹기 숨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옹기카페로 특색 있는 옹기가 전시 판매 되고 있는 카페다. 옹기카페 답게 담화헌 입구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옹기들이 손님을 맞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옹기가 전시 되어 있다. 가격이 어마 무시 할꺼 같아서 조심스럽게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가격이 어마 무시하다. ^^; 예쁜 머그잔 하나를 사려고 봐도 가격이 비싸다. ^..

제주 카페 2018.07.15

제주도민도 좋아하는 함덕 서우봉해변

제주살이 8개월차의 제주도민으로써 가장 많이 찾아간 해변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다. 단순히 바다가 예쁘고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반 시설이나 상점, 숙박시설까지 다 갖춰진 나름 번화한? 제주의 해변이다. 지난 1월 겨울에 이곳을 처음 찾았고 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적도 있고 벌써 여름까지 5번을 찾았던 것 같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해수욕장도 개장되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하루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캠핑카 야영장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의 해변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다. 항상 가운데 주차를 하고 오른쪽 끝에 올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주차를 이쪽으로 해서 서우봉쪽으로 가봤다. 올레길 19코스와 함께 서우봉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해안쪽 산책로를 걷고 있었는데 올레길 19코스..

제주 여행 2018.07.13

태어나서 처음 오른 한라산(영실코스)

제주살이 하기전에도 산에 오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수도권에서는 관악산, 북한산을 비롯 지리산 노고단과 설악산 등 등 생각보다 오른 산이 많다. 기차 타고 올라가긴 했지만 스위스 융프라후는 2번이나 다녀오고 ^^; 예전에 제주에 단체여행을 왔을때도 한라산에 오르기로 한날 비가 오길 바래서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았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한라산에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여행 온 지인을 따라 쉽다는 영실코스부터 올라 가게 됐다. 이미 보름전쯤부터 한라산에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저질체력으로 민폐를 끼칠꺼 같아 매일 10킬로씩을 걸으며 기초체력을 다졌고 지인이 와서도 내내 날씨가 안좋아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지인이 제주를 떠나기 하루 전날 아침에 날씨가..

제주 여행 2018.07.11

흐린 날에도 좋았던 제주 섭지코지 탐방로

제주에 여행와서 날씨 좋다면 그것은 큰 행운이다. 제주살이를 하고 토박이들이나 먼저 제주살이했던 사람들한테도 많이 이야기를 들었던 것처럼 제주는 날씨가 맑은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막상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게을러 진다. 나도 서울에서 지인들이 제주에 놀러 올대나 함께 여행을 다니는 식이다. 한 20년 전쯤에 성산일출봉을 다녀오고 제주살이 8개월 동안 제주의 동쪽 끝은 아직 가본적이 없었는데 마침 지인이 와서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섭지코지를 찾았다. 주차장에서부터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는 풍경도 좋고 길도 편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첫번째 전망대를 지나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같은 곳으로 향했다. 헨델과 그레텔의 과자집 같은 것은 사실 별거..

제주 여행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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