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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70

제주 스노클링의 성지, 서귀포 황우지해안 선녀탕

지난주 토요일 제주도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제주에서의 스노클링을 시작했다. 제주에는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서귀포 황우지해안에 있는 판포포구다. 휴가철이 몰리는 극성수기여서 사람들이 많아서 휴가철이 지나고 가려고 고민하다가 그냥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 눈을 뜨자 마자 서귀포 황우지해안으로 향했다. 블로그나 리뷰를 보다 보니 황우지해안 외돌개주차장에서 유료와 무료 주차장에서의 주차시비가 많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유료와 무료 주차장에 대한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해 보니 아직 무료 주차장에도 여유가 있었다. 수영복은 출발전에 집에서부터 입고 있어서 주차를 하고 바로 장비를 챙겨 황우지 선녀탕를 따라 내려 갔다. 내려와서 보니..

제주 여행 2019.08.06

제주도 첫 스노클링을 경험한 판포포구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고 올레길 탐방은 쉬고 있다. 무료한 제주살이를 해소하고자 수영강습도 신청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긴 한데 고강도 훈련 덕분인지 재미 보다는 체력의 한계만을 실감하고 있다. ㅠㅠ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제주도 수영대회 때문에 휴강을 하게 되어서 모처럼 방학?을 얻었다. 수영강습 휴강 기간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제주살이 2년차 동안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때 빼고는 바다에 들어간 적이 없어서 스노클링을 해보기로 했다. 평일에 스노클링을 가려고 했지만 어차피 여름 휴가 최성수기여서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주말에 갈 생각을 하고 스노클링에 필요한 장비를 사모았다. 스노클링 장비는 작년에 스쿠버 다이빙 할때 샀던 장비가 좋은 것이어서 그대로 ..

제주 여행 2019.08.04

[제주 올레길 21코스] 정방향 추천 하도리~ 종달리 올레.

두달만에 제주 올레길을 탐방을 다시 시작 했다. 무척 바쁜 일이 있어서 중담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작년 연말부터 이유 없는 오른쪽 발목 염좌의 반복적인 재발로 가벼운 운동조차 못하게 되어 올레길으 더더욱 다닐 수가 없었다. 병원을 옮기며 안정을 취하고 치료에 집중한 덕분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다시 시작하는 올레길은 짧고 난이도 하의 코스 중 하나인 21코스를 선택 했다. 5월 말이 들어서자 마자 한 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올라 갔다. 대구 같은 곳은 30도가 넘어갔지만 아직 제주는 28도를 넘지 않았고 건조한 편이어서 올레길을 걷지 않으면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았었다. 주차 하기가 편해서 하도에 해녀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종달초등학교로 이동해서 21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 했다. 올레길 21..

[제주 올레길 6코스] 지루할 틈이 없었던 쇠소깍~ 서귀포 올레, 다시 찾은 정방폭포

제주 올레길 6코스는 쇠소깍에서 출발해서 서귀포 원도심을 지나는 올레길 이다.올레길 6코스에는 뛰어난 경관의 유명 관광지를 많이 지나고 서귀포 원도심에는 맛집과 식당이 많아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역방향으로 서귀포에서 출발했다. 올레길 6코스의 종료점이자 7코스의 시작점은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다. 깔끔하고 외국의 게스트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는 제주 올레 안내센터와 간단한 식사와 술,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게스트 하우스를 모두 운영하고 있어 제주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를 둘러 보고 싶었지만 앞으로도 몇번은 이곳에 와야 되서 올레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고 올레길 6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올레길 6코스는 지금까지 와 ..

[제주 올레길 2코스] 용두사미 같은 올레길,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올레길은 역방향 추천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주상절리와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은 참 많이 왔었지만 성산에서 표선쪽으로는 많이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3번째로 다녀올 올레길 코스는 광치기~온평 올레길인 2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 한다.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과 섭치코지도 괜찮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광치기 해변 올레길 시작점에서 올레 패스포트에 인증 스템프를 찍고 올레길 2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원래 2코스는 15.2km의 중거리 코스인데 코스 초반부에 있는 내수면둑방길 환경조성 공사로 4.4km가 줄어 우회도로로 코스가 조정 되어 바로 고성리로 이어진다. 환경조성 공사 때문인지 여기에 있던 유채꽃밭을 다 갈아 엎었다. 중간 인증 스템프는 코..

[제주 올레길 9코스] 짧지만 난이도 상의 힘든 코스, 대평포구~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올레길

가파도 올레를 다녀오고 3일 뒤 점심 부터 오후에 시간 여유가 생겨 짧은 코스인 대평~화순 9코스를 다녀왔다. 대부분의 제주 올레길은 시작점과 종료점이 다르기 때문에 연속해서 올레길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작점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제주시에서 직접 차를 몰고 9코스의 종료점이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대평포구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는데 버스가 자주 다니지도 않고 출발 했다는 정보도 뜨지 않았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려고 마음을 바꿨는데 시골 동네라 택시도 많이 다니지 않는다. ㅠㅠ 다행히 10분 정도 떨다가 택시를 잡아 타고 대평포구로 이동 했다. 화순에서 대평포구까지 해안도로가 없어서 한참 돌아서 대평포..

제주 우도에서 가성비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커피 아일랜드(Coffee Island in Udo)

얼마전 제주 우도를 여행 하면서 하고수동 해수욕장 근처에서 괜찮은 카페를 발견 했다. 하우목동항에서 전기자전거를 빌려서 일주를 하면서 앞서는 커플들의 전기차와 자전거, 스쿠터를 추월 하다 보니 하고수동쯤에서 조금 지치고 갈증이 났다. '커피 볶는 집'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 왔고 우도의 로스터리 카페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자전거를 멈췄다. 카페 커피 아일랜드는 하고수동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지는 않았지만 카페 분위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측면에서 바라 보는 경치도 괜찮았다. 처음 가는 카페를 가면 우선 장비를 본다. 물론 다녀본 카페 중에 장비에 비해 커피 맛이 별로인데도 많았지만 커피 아일랜드 한쪽에 마련 된 로스팅 실의 기센 로스터기(Gisen roaster)를 쓸 정도면 그냥 저냥 커피를 볶..

제주 카페 2019.03.20

십수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 우도 여행

우도는 십수년 전 졸업여행 때 다녀 왔는데 그때는 특별하게 좋다는 느낌이 없었다. 성산일출봉을 다녀 온날 정상에서 바로 옆 우도를 바라 보다가 충동적으로 다녀 오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산항이 있고 정기적으로 우도로 들어가는 작은 페리가 오고 간다. 주차장에 차를 먼저 주차를 했는데 성산일출봉과 달리 주차요금이 발생한다. ㅡ,.ㅡ; 그래도 전기차라서 부담은 덜 했지만.... 주차장에서 한눈에 딱 들어오는 하얀색의 돔형 건물이 여객터미널이자 매표소이다. 우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배표값 외에 입장료를 포함해서 내게 되어 있는데 제주도민은 입장료가 면제 된다. 그래봐야 몇천원의 작은 돈이지만 제주도민이 되어 여기서도 혜택을 받았다. ^^; 매표소 직원이 우동에서 나오는 시간표를 확인하라고..

제주 여행 2019.03.18

미세먼지 없는 날 태어나서 처음 올라 가본 제주도 서귀포 성산일출봉

중국발 미세먼지로 제주도도 대기가 좋지 않다고 모처럼 대기도 좋고 날씨가 맑은 날 갑자기 성산일출봉을 가게 되었다. 수십년 전에 졸업여행 때는 비가 와서 성산일출봉에 오르지 않았고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여러차례 바로 앞에까지 왔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이러다가 제주살이를 중단하고 떠나게 되면 제주에서 못보고 가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시간일 날때 혼자라도 제주를 여행 해보기로 하고 날씨 좋은 날 갑자기 성산일출봉을 찾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시 연동에서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해안가로 달리면 더 시간과 거리가 늘어 나지만 목적 자체가 성산일출봉이어서 중산간 가로 지르는 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제주도의 관광명소는 제주도민에게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성산..

제주 여행 2019.03.17

밤에 더 예쁜 사찰, 제주 애월 선운정사

지난 여름에 애월을 지날때 제주 토박이 친구가 밤이 예쁜 사찰이 있다고 알려준 곳이 선운정사였다. 그동안 가고 싶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부모님이 제주도에 오후 비행기로 여행 오셨을때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애매할때 모시고 간 곳이다. 밤에 예쁜 사찰이라고 해서 이동은 아직 해가 있는 4시 30분 정도에 제주시청쪽에서 출발을 했는데 넉넉하게 40분 정도 달려 도착 했다. 미세먼지도 심하고 날씨도 추워져서 인지 유명세?에 비해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좀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인생 야경샷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직 해가 지기전이라서 다른 사찰과 다른 특별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사찰 안을 둘러 봤을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황금범종각~ 커다란 종이 금색으로 도금 되어 있다. 항금범종..

제주 여행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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