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곳 브릭 캠퍼스.(Brick Capmpus)

강남석유재벌 2018. 8. 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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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를 하면서 1100고지를 수도 없이 지나면서 봤던 브릭 캠퍼스.
얼마 전에 다녀오기 전까지는 이곳이 그냥 레고 같은 브릭들을 체험하는 키즈 카페 정도로만 알고 있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볼 흥미조차 없었다.
친구와 친구딸이 제주에 놀러와서 저녁 시간까지 갈 곳을 찾다가 친구의 제안에 가게 되었는데 직접 가보니 안왔으면 후회 할뻔 할 만큼 어린이 보다 어른들이 더 열광할 장소였다. ^^;

브릭 캠퍼스는 노형동에서 신비의 도로 가는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입장료가 무려 12,000원이나 하는데 그래도 나는 제주도민이 되어 할인이 적용 되어 9,000원이었다.

 

 

테마파크 처럼 입장권은 종이 팔찌 형태로 지급 되어 손목에 채워 준다.

 

 

매표소에서 갤러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정원이 만들어져 있는데 브릭으로 만든 여러 표말이 있어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 같다. 물론 우리도 ^^;

 

 

산책로 끝에 큰 건물을 만날 수 있는데 브릭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다.

 

입구에서 부터 브릭으로 만든 주요 작품들을 보여 주는데 애들이나 오는 이곳을 "왜와? ㅠㅠ" 라고 했다가 이것을 보는 순간부터 흥미가 생겼다.

 

 

입구에서 부터 어른들이 열광할 만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갤러리에는 나이 어린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아니면 아이들은 play 관에서 놀게 하고 어른 들만 오는 것인지... ^^;

 

 

돈키호테와 산초를 만든 작품도 있다.

 

 

어릴때 가지고 싶었던 컴퓨터지만 결국 사지 못했던 맥킨토시도 있는데 실재로 동작이 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베트맨 3부작을 본 사람들이라면 열광할 베트 포드를 만든 작품

 

 

어벤져스에 나온 헐크버스터도 있다. @0@

 

 

대중적인 작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도 많이 있다.

 

 

적토마를 탄 관우운장

 

 

어릴때 즐겨 봤던 캡틴 하록의 아르카디아 호~ 앗! 이거 알면 아재 인증? ㅡ,.ㅡ;

 

 

작년 이맘 때 다녀왔던 스위스의 풍경을 표현한 작품도 있어 더 반가웠다.

 

 

와우(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이라면 열광할 작품들도 있다.

이번에 격전의 아제로스가 나오고 다시 복귀 할까 고민 중인데... ㅠㅠ

 

 

와우 할때 직업이 흑마법사여서 더 반가웠던 지옥불정령~

 

 

둠해머~ 정망 갖고 싶었다. ㅠㅠ

호드를 위하여~~~

 

 

갤러리를 지나다가 어두은 곳이 있어 들어갔더니 LED 조명으로 더 예쁘게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파란 조명으로 예쁘게 빛나는 디즈니 성과 엘사의 성이 있다.

 

 

쉴드의 헬리케리어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

 

 

스타워즈의 팬으로써 반가웠던 엑스윙(X-wing)도 볼 수 있다. ㅠㅠ

 

 

런던의 빅밴과 도시의 야경을 표현한 작품도 있다.

 

 

하나의 도시와 브랜드를 재현한 작품도 있는데 KFC에는 입구에 할아버지 동상이 있다.

 

 

눈썰미 있는 친구의 딸이 그냥 지나칠뻔한 호머 심슨이 있다고 알려줬다. @0@

 

 

오후 늦게 들어갔는데 기호가 맞아서 인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재밌는 작품들을 계속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는 오버워치 팀을 표현 한 것 같다.

 

 

이제는 20년이 다되가는 명작 애니 카우보이 비밥의 작품들도 있어 반가웠다.

 

 

아... 여기서는 작가들과 추억과 코드를 공유 하는 장소 인가 보다.

은하철도 999도 있다. ㅠㅠ

 

 

건담 RX-78도 꽤 티테일 있게 만든 작품이 있다.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실망 스럽지만 캐릭터 자체는 반가운 트랜스포머 팀~

 

 

나가이 고 원작의 마징가나 겟타로보 SD 버젼 작품들도 볼 수 있다.

 

 

본적은 없지만 알고는 있는 애니 천원돌파 그렌라간~ ^^;

 

 

석유시추를 하는 공사장을 표현한 대형작품은 방 하나를 가득 채우며 전시 되어 있다.

 

 

원피스 팬인 친구에게 카톡을 보내고 즉각적으로 반응이 왔던 원피스 작품들~

 

 

2002년 월드컵때 한국과 이탈리아전을 만든 작품도 있는데 경기장에 있는 사람 하나 하나가 놓치기 힘든 익숙한 얼굴들이 있다. ^^;
여기서는 캐릭터를 찾는 재미가 있다.

 

경기장 지붕 위에는 헐크와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도 있다.

 

 

안정환이 극적인 헤딩골을 넣는 장면도 작품으로 재연되어 있다.

 

 

갤러리관을 끝까지 다 둘러 보고 아쉽지만 나와야 했다. ㅠㅠ

갤러리관에서 플레이관으로 가는 길에 가로수에 브릭으로 만든 귤과 한라봉도 있다. ^^

 

 

플레이 관에는 테이블에 있는 재료로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인것 같다.

특히 잘만든 작품의 경우는 이름표를 붙여서 이곳에서 전시하고 있다.

 

 

영업시간이 오후 6시까지여서 우리는 무엇을 만들지 못하고 나와야 했다.

1층의 기념품 샵을 돌아 봤는데 살만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관 1층의 어벤져스를 보고 나왔다.

 

 

 

친구와 친구 딸이 아니었으면 와보지도 않았을 브릭 캠퍼스.

오후 늦게 가서 거의 갤러리만 보고 카페에서 브릭 와플 같은 것도 못먹어서 아쉬웠다. ㅠㅠ

직업 와보니 정말 반가운 작품들이 많아서 내가 더 열광 했던 것 같다.

작가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왔던 내 또래의 아빠들은 아이와 함께 온다면 더욱 열광할 곳이다.

아빠들이여 일단 이곳은 와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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