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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제주 올레길 맛집 23

서귀포 올레길 6코스에 뜻밖의 바다장어 맛집, 앞바당

평소 식습관이 해산물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나마 육지에 있을때는 부모님과 친구들과 가까이 있어서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제주살이 하면서는 더더욱 짬뽕이나 해물 칼국수 같은 메뉴 외에는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제주살이 하면서 올리는 포스팅에는 해산물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이런 내가 간혹 정말 맛있게 먹은 해산물 맛집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서귀포 보목동 올레길 6코스에 있는 앞바당은 예전에 지인이 자연산 바다 장어 맛집이라고 데리고 온 곳이다. 처음 왔을때 바로 앞 바다 경치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올레길 6코스를 지나가는데 앞바당을 지나가고 있었다. 올레길 6..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근처 베트남 음식전문점,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올레길 6코스를 다녀 왔을때 서귀포 자구리 공원 근처에서 본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자구리 공원에서 서귀포 초등학교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서귀포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다. 입간판이 없으면 식당인지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의외의 장소에 베트남 음식을 팔고 있어서 들어가 봤다. 일반 주택문을 통해 들어가면 작은 정원과 함께 몬스테라 식당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하얗색으로 내외부를 칠을 했고 창도 개방적이어서 밝은 느낌을 준다. 오전 11시에 막 오픈 했을때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홀은 셋팅을 하기 위해 분주 했다. 개방된 주방을 통해 보니 쉐프들도 오픈 준비를 마무리 하기 위해 분주 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집어 들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소녀소녀한 감성의 분식 맛집, 서귀포 성산 고산리 미소녀

제주 올레길 탐방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미소녀 같은 분식집은 찾지 못했을 것이다. 제주살이 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지인들 보다 제주도를 여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시간 나는 대로 제주 여행을 해야 겠다 생각하고 시작한게 제주 올레길 탐방이다. 이번에 찾은 미소녀는 제주도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올레2길 코스의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다. 평상시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 식습관으로 6년 넘게 살고 있는데 코스를 보니 고성리를 벗어나면 식사를 못할 꺼 같아서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서 식사 할 곳을 찾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식당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간판 대신 정원 앞 담벼닥에 쌀을 좋아하는 소녀, 미소녀라고 적혀 있다. 아무래도 아름다울 미를 써도 동음 이의어 지만 분식집임을 고..

유기농 재료로만 만든 맛집,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서귀포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인근)

얼마전에 다녀온 올레길 9 코스는 짧지만 아주 힘들고 외로운 올레길이었다. 5km 넘게 능선을 따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지나는 길인데 평일이라고 하지만 마주친 사람이 2명 정도로 아주 외로운 길이었다. 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과 종료점 외에는 중간에 식당과 카페도 없고 심지어는 슈퍼 조차도 없다. ㅠㅠ 그렇게 올레길 9코스의 종료지점인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 도착하면서 눈에 띈 곳이 바로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 이라는 중식당이다. 사실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주변에는 많은 식당이나 카페가 별로 없어서 선택지가 많이 없다. 그런 한적한 상권에 유기농 식품과 조미료를 뺀 자연주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중식당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 집은 마치 개인 카페 같은 분위기다. 자연주의 짜장면집..

직접 만든 수제 순두부맛집, 제주시 외도동 순두부엔짬뽕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순두부엔짬뽕은 지난 여름 한참 제빵기능사를 따겠다고 열심히 제빵학원을 다닐때 짝궁에게 추천 받은 맛집 중 하나이다. 머리속에는 계속 있었지만 특별하게 순두부가 땡기는 날이 아니면 찾아갈 필요성은 느끼지 못해서 된장처럼 묵히고 있었다. 12월 초가 되서야 제주 토박이인 친한 동생과 비슷한 시기에 애월에서 제주살이를 하는 친구녀석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어차피 오기로 한 장소라서 블로그가 아닌 네이버에 검색 정보를 보니 순두부짬뽕은 오후 3시에 마감 된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았다. 소문난 맛집인 줄 알고 근처에 주차를 하고 찾아갔더니 매장 앞에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는 아니어서 다시 차를 옮겼다. 오래된 전통 있는 식당 분위기를 생각 했는데 리모델링을 했거나 원래 컨셉인지 생각보다..

제주 애월 베트남 쌀국수 맛집, 블루 사이공

제주살이를 하면서 가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을때 괜찮은 쌀국숙 집을 찾지 못해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프랜차이즈 쌀국수 집이 있긴 하지만 전세계를 여행하면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을 먹었던 나에게는 부족하다. 그러다 한달전쯤에 애월쪽에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에 있다는 정보를 지인에게 듣게 되었고 폭염이 계속 되다 모처럼 흐린 날에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어져 달려가게 되었다. 네비를 찍고 가다가 도로가에 가게가 있어서 차를 세웠는데 바로 도로 옆에 두개의 가게가 있는 건물 왼쪽이 우리가 찾아온 블루 사이공이다. 단층 건물로 외부에서 보기에는 큰 특징은 없어 보였다. 식당 앞에 파란색 시클로 같은 것이 세워져 있는데 베트남에서 봤던 거랑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뭔가 어색하다. ^^; 원래는 안쪽..

제주시 동문시장 떡볶이 맛집 사랑분식

제주살이 8개월차인 내가 뒤늦게 제주도민들과 어울리면서 한결 같이 극찬을 한 떡볶이 맛집이 사랑분식이었다. 예전에 동문시장 서울떡볶이를 가기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간 곳이 서울 떡볶이었는데 런닝맨의 힘을 입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닌 진정한 제주도민이 인정하는 맛집은 바로 사랑분식이었다. 사랑분식을 찾은 날도 점심 시간을 막 지났을때인데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해야 했다. 밖에서 대기를 하다가 우리 차례가 되어 자리를 잡고 이것 저것을 주문을 했다. 가장 빠르게 순대가 나왔는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순대였지만 내장이 잡냄새도 없고 특히 맛있었다. 사랑분식 떡볶이는 튀김만두와 오뎅이 들어간 국물떡볶이가 나왔다. 이전에 먹어봤던 서울 떡볶이와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

제주시 관덕정에서 만난 일본, 일식 맛집 키타야

돈까스도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많은 돈까스 집을 다녔는데 괜찮은 일식집이 가까이 있어서 좋다. 가장 제주스럽고 한국스러운 관덕정의 바로 근처에 외부에서 부터 일본 풍의 일식집이 있어 처음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얼마 안가 돈까스를 먹으러 온 곳이 키타야였다. 그 이후에 자주 저녁을 먹으러 술을 마시러 온 곳인데 생각해 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자주 다녀서 사진을 담을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일본여행은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총 4번을 했었고 그중 2번이 2017년에 다녀왔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일본을 느낄 수 있고 가끔은 일본 노래가 식당 안을 가득 채워서 이곳이 일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바도 있지만 한국사람의 특성상 이곳을 앉는 사람을 본 ..

집밥이 생각 날땐 제주시 중앙로 미풍정식당

살면서 매일 매일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 제주시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을 찾는 맛집이 많이 있어서 좋다. 매일 맛집을 찾아 다니것도 좋고 지인들이 부러워 하지만 집밥 같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을 찾다가 가까이 두고 3월 초가 되서야 문을 두드린 곳이 미풍정 식당이다. 미풍정식당은 미풍해장국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해서 이름도 비슷하고 미풍해장국을 따라 하는 동네 식당 느낌이어서 항상 지나쳐 왔던 것 같다. 뒤늦게 여기 정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들어가 봤는데 백반 스타일의 정식(7,000원)은 반찬 가지수도 많고 맛있다. 정식에는 기본적으로 제육과 생선구이, 국이 나오고 생선과 국은 매일 매일 종류가 바뀌어서 매일 ..

제주시 관덕정 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제주 맑음

새로운 맛집을 찾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맛집을 찾는 다거나 인근에 새로 생긴 곳에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맛집을 발견 했을때의 즐거움과 만족감은 더 크다. 예전에 명동쪽 회사를 다닐때를 제외 하고 항상 불만이 "우리 회사 근처에는 밥을 먹을때가 없어 ㅠㅠ" 였다. 제주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을 모두 다닐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길건너 관덕정 인근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노란색과 파란색의 예쁘거나 혹은 촌스럽게 눈에 띄는 곳이 새로 생겨서 계속 주목을 하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생일날 결국 제주 맑음이라는 독특한 개성의 이 식당을 찾았다. 11시 오픈 인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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