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 올레길 맛집

서귀포 올레길 6코스에 뜻밖의 바다장어 맛집, 앞바당

강남석유재벌 2019. 3. 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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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식습관이 해산물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나마 육지에 있을때는 부모님과 친구들과 가까이 있어서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제주살이 하면서는 더더욱 짬뽕이나 해물 칼국수 같은 메뉴 외에는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제주살이 하면서 올리는 포스팅에는 해산물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이런 내가 간혹 정말 맛있게 먹은 해산물 맛집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서귀포 보목동 올레길 6코스에 있는 앞바당은 예전에 지인이 자연산 바다 장어 맛집이라고 데리고 온 곳이다.

 

처음 왔을때 바로 앞 바다 경치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올레길 6코스를 지나가는데 앞바당을 지나가고 있었다.
올레길 6코스를 지날때는 미세먼지가 보통에서 나쁨으로 바뀌고 있어서 시야와 바다가 예쁘게 안찍혔지만...

 

미세먼지까지 좋은 맑은 날에는 이렇게 경치가 좋은 장소이다.

 

앞바당은 우럭매운탕이나 아나고 라고 불리는 붕장어 구이 등 메뉴가 많지도 않고 밑반찬도 많지도 않다.

하지만 싱싱어 살아 있는 바다장어를 직접 손질해서 연탄에 구워 먹는 바다장어 구이는 비리지도 느끼하지도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제주에는 흑돼지 구이도 연탄구이가 많은데 연탄구이가 잡내를 없애 주는 걸까?

 

 

 

경치도 음식 맛도 좋은 앞바당은 영업시간도 12시부터 5시까지로 짧고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장사가 잘된다기 보다는 싱싱한 재료 수급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식사를 할 수 있다.

휴게음식점이어서 주류 판매를 하지 않는다.

 

 

올레길 6코스를 지나면서 앞바당을 발견하고 뒤늦게 포스팅을 올리게 됐다.

앞바당은 싱싱한 재료로 맛은 있지만 주인분들이 다소 무뚝뚝하고 특별한 서비스는 없다.

바로 앞바다에 좋은 경치를 두고도 짧은 운영시간과 미리 예약 해야 하는 점 때문에 쉽게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바다장어를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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