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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7

제주 올레길 완주하고 서귀포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받은 올레길 완주증서~

올해 봄부터 무료한 제주살이를 하며 제주를 좀 더 알기 위해서 시작 한 올레길이었다. 3월말부터 시간 날때마다 시작해서 4월에 6월 사이에는 발목에 염증이 심해서 걷지도 못해 병원을 다녀서 쉬었고, 한 여름에는 햇빛이 너무 강렬하고 더워서 쉬다 보니 어느새 12월 되어 겨울이 되어서야 올레길 26코스를 완주 했다. 한두달의 일정으로 올레길을 찾는 여행자가 아니다 보니 봄부터 겨울까지 제주의 사계절을 올레길을 다니며 느낄 수 있었다. 올레길을 완주하고는 몇일 뒤에 말끔해진 차림으로 올레길 완주증서를 발급 받기 위해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찾았다. 올레길을 다니며 서귀포의 제주올래여행자센터는 4번째 방문이다. 올레길 6코스를 역방향으로 돌때 시작점으로 한번, 올레길 7-1 코스의 역방향의 종료지..

[제주 올레길 17코스] 익숙했던 제주시의 새로운 발견 광령~제주 원도심 올레

제주 올레길 17코스는 제주시에 있는 코스라서 최근에 다녀온 올레길 8코스의 바로 뒤에 완주한 것이 아니라 12월의 날 맑은 날에 몇번에 나뉘어서 완주 했다. 올레길 16코스를 완주 했던 날에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광령~ 내도 구간을 이어서 걸었다. 광령 1리 마을회관에서 광령교를 가기전에 빈 공터에서는 시원하게 멀리 외도와 바다가 보였다. 그동안 차로만 지나가던 광령교였는데 처음 걸어서 지나가면서 보니 무수천 계곡이 의외로 멋진 계곡이었다. 복잡한 인간사의 근심이 사라진다는 이름의 무수천. 원래 이름은 광령천이라고 하는데 기이한 암석의 계곡과 늘 풍부한 물의 풍경을 보면 근심이 사라진다고 이름이 바뀐 것인지 모르겠다. 무수천이라는 이름 답게 무수천 숲길의 안전경계석에는 일상의 걱정이나 근심을 덜..

[제주 올레길 16코스] 제주 애월 구엄리돌염전까지만 좋았던 고내~광령 올레

주말을 이용해서 제주 올레길 16코스인 고내~ 광령 올레길을 다녀왔다. 제주시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주 다니던 애월 해안도로에 있어서 다른 곳을 먼저 다녀오고 그동안 남겨둔 3개의 올레길 코스 중 하나였던 올레길 16코스를 다녀왔다. 제주시의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올레길 16코스 시작점이 있는 고내포구로 이동했다. 이미 12월 중순인데도 주말에는 춥지도 않고 날씨가 좋아서 해안도로를 걷기에 좋았다. 매번 차로 다니던 길인데 올레길을 따라 걸으니 느낌이 새롭다. 길을 따라 해안절벽쪽에 도착하니 벤치도 있고 고내포구쪽을 바라보기에 좋은 이곳은 다락쉼터라는 이름이 있었다. 다락쉼터에서 아직 작은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경계하듯 도망을 치는거 같더니 내가 고양이 소리를 내자 경계심을 풀고 가까이 다가..

[제주 올레길 1-1 코스] 우도봉, 검멀레해변이 좋았던 우도 올레길

제주의 우도는 대학 재학 시절 졸업여행으로 한번 오고 올해 봄인 3월에 다시 방문 한적이 있다. 두번째로 방문 했을때 올레길을 걸을 계획이 이미 있었다면 이번에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올레길 전체 코스 완주를 4개 남겨 둔 상황이어서 우도는 다시 한번 방문 했어야 했다. 육지는 이미 영하권의 추운 겨울이지만 제주는 아직은 바람만 불지 않으면 겨울과 늦가을의 기후를 오고 가는 정도이다. 미세먼지도 걷히고 기온도 일정 수준으로 오른다고 해서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날씨를 확인하고 우도를 가기 위해 성산항으로 달렸다. 오전 8시 50분에 성산항 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서 바로 표를 끊고 배를 탔는데 운좋게 9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바로 떠날 수 있었다. 오늘은 바람도 약하게 불어 파..

[제주 올레길 20코스] 멋진 해안도로 풍경은 뒤로하고 마을과 밭담길로 우회 시키는 김녕~ 하도 올레

이번 주는 제주도에 맑은 날이 많이 있었다. 올레길 26개 코스 중 9개를 남겨 놓고 있었고 시간적, 체력적인 여유가 생겨서 이번주에는 18-1 추자도 올레길에 이어 20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20코스는 올레길의 대표 추천 코스 중 하나여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원래는 김녕 서포구에서 하도 해녀박물관까지가 정방향 코스인데 집이 있는 제주시에 돌아갈때의 시간을 줄이고자 역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김녕 서포구에 주차를 하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01번 버스를 타고 하도 해녀박물관까지 이동을 했다. 해녀박물관에서 올레 패스포트 스탬프를 찍고 올레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세화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하도해수욕장과 세화해변은 아직은 많이 개발되지 않아 조용한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다. 제주..

[제주 올레길 14코스] 월령리에서 한림항까지만 추천하는 비양도 맛집, 저지~ 한림 올레

토요일이었던 바로 어제 제주 올레길 14코스를 다녀왔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올레길을 걷다 보니 특정한 순서 없이 그날의 컨티션이나 날씨에 따라 선택을 하는데 전체 26개의 올레길 중 14번째 코스로 선택 한 것이 14코스가 되었다. ^^; 한림항에 주차를 하고 출발지점인 저지리로 가기 위해 한림성당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뿐이다. 그나마 운이 좋아서 30분만 기다리면 되었다. ㅡ,.ㅡ; 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려 785번 버스를 타고 또 30분을 달려 저지리에 도착 했다. 올레길 13코스의 종료지점, 14코스와 14-1의 시작점인 저지리에 벌써 3번이나 왔다.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바로 14코스를 시작했다. 지난번 13코스때 올랐던 저지오름과 잠깐 마주..

[제주 올레길 10코스] 산방산 맛집이었던 올레길, 역방향 추천 화순~모슬포 올레

올레길 1코스를 9월 중순에 다녀오고 거의 한달만에 10코스를 다녀왔다. 9월 중순 부터 매 주말 마다 비가 오거나 태풍이 10월 초까지 이어졌고 한글날 한라산 산행의 후유증으로 그 주의 주말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출발 할때 제주시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지만 서귀포쪽 기상 예보는 괜찮은 것 같아서 제주시의 날씨는 무시하고 출발 했다. 제주살이를 2년간 해보니 제주도는 서울 전체 면적의 3배 정도 크기여서 동서남북과 한라산 정상의 날씨가 틀린 경우가 많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산방산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명소 중에 하나이다. 특히 평화로를 따라 달리다가 내리막길로 바뀌면서 중문과 대정으로 나눠지기 전에 보이는 산방산이 특히 좋았다. 이날도 한라산과 중산간까지는 구름 잔뜩낀 흐린 날씨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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