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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13

[제주 올레길 8코스] 중문의 호텔 투어 같았던 월평~대평 올레

이번주에는 서귀포쪽에 올레 8코스를 다녀 왔다. 그동안 올레길 7,, 8코스를 너무 아끼고 뒤로 미루다 보니 어느새 겨울이 오고 날씨도 흐린날에 다녀오게 됐다. ㅠㅠ 지난주에 다녀온 올레길 16코스도 그렇고 최근에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편해서 제주시에서 공항버스 600번을 타고 올레길 8코스 시작점인 월평마을에서 내렸다. 월평마을은 올레길 8코스의 시작점이자 7코스의 종료지점으로 이번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조용한 시골마을이고 특별할 것은 없는 귤농장이 많은 작은 영농마을이다. 월평마을의 마을길과 비닐하우스를 지나 멀리 바다가 보였는데 약천사를 지나 대포포구까지는 해안도로가 없다. 월평마을 지나면서 한라산이 보였는데 이날은 미세먼지는 좋은 날인데도 날씨가 흐려서 한라산도 정상부분은 구름에 갇혀 있었..

[제주 올레길 16코스] 제주 애월 구엄리돌염전까지만 좋았던 고내~광령 올레

주말을 이용해서 제주 올레길 16코스인 고내~ 광령 올레길을 다녀왔다. 제주시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주 다니던 애월 해안도로에 있어서 다른 곳을 먼저 다녀오고 그동안 남겨둔 3개의 올레길 코스 중 하나였던 올레길 16코스를 다녀왔다. 제주시의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올레길 16코스 시작점이 있는 고내포구로 이동했다. 이미 12월 중순인데도 주말에는 춥지도 않고 날씨가 좋아서 해안도로를 걷기에 좋았다. 매번 차로 다니던 길인데 올레길을 따라 걸으니 느낌이 새롭다. 길을 따라 해안절벽쪽에 도착하니 벤치도 있고 고내포구쪽을 바라보기에 좋은 이곳은 다락쉼터라는 이름이 있었다. 다락쉼터에서 아직 작은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경계하듯 도망을 치는거 같더니 내가 고양이 소리를 내자 경계심을 풀고 가까이 다가..

[제주 올레길 19코스] 함덕해수욕장이 백미이자 전부였던 조천 ~ 김녕 올레

제주살이 2년 동안 함덕 해수욕장은 가장 좋아하고 자주가는 해변 중에 하나이다. 올레길 전체 26코스 중에서 7개의 코스를 남겨 둔 시점에서 가장 좋아 했던 함덕 해수욕장이 있는 19코스를 주말에 다녀왔다. 제주시를 기준으로 제주시의 동쪽 올레길 코스는 탐방을 마치고 집에가기 조금 편하게 역방향으로 돌고 있다. 여느때처럼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시작점으로 이동을 하는데 역방향으로 이동을 해야하세 출발지점인 조천만세공원에 먼저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버스로 이동해서 남흘동 정류장에서 내렸다.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에 김녕서포구가 있어서 바로 올레길 19코스를 시작 할 수 있었다. 올레길 19코스는 북촌포구에서 김녕서포구까지 5킬로 가량 밭길과 숲길이 계속 된다. 해가 쨍한 날에도 해가 들어올 틈이 없을 정..

[제주 올레길 4코스] 비슷한 풍경이 반복되어 지루한 올레길, 표선~남원 올레

일주일 전 주말에 올레길 14코스를 다녀오고 지난 주말에는 올레길 4코스를 다녀왔다. 일주일만에 정반대의 코스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제주살이를 하고 있으니 가능한 코스 설계이다. ^^; 지난주 금요일부터 제주도에는 일요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계속 나쁨이었다. ㅠㅠ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다가 지난주까지는 주말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미세먼지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약해진 일요일에 올레길 4코스를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올레길 4코스는 유명한 관광명서도 없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올레길 4코스의 종료지점인 남원포구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범일분식으로 갔다. 6개월전에 올레길 5코스 때 범일분식을 찾은 적 있었는데 들깨향이 느끼한 맛과 선지와 돼지 잡내를 없애줘서 맛있게 먹은 적..

[제주 올레길 10코스] 산방산 맛집이었던 올레길, 역방향 추천 화순~모슬포 올레

올레길 1코스를 9월 중순에 다녀오고 거의 한달만에 10코스를 다녀왔다. 9월 중순 부터 매 주말 마다 비가 오거나 태풍이 10월 초까지 이어졌고 한글날 한라산 산행의 후유증으로 그 주의 주말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출발 할때 제주시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지만 서귀포쪽 기상 예보는 괜찮은 것 같아서 제주시의 날씨는 무시하고 출발 했다. 제주살이를 2년간 해보니 제주도는 서울 전체 면적의 3배 정도 크기여서 동서남북과 한라산 정상의 날씨가 틀린 경우가 많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산방산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명소 중에 하나이다. 특히 평화로를 따라 달리다가 내리막길로 바뀌면서 중문과 대정으로 나눠지기 전에 보이는 산방산이 특히 좋았다. 이날도 한라산과 중산간까지는 구름 잔뜩낀 흐린 날씨였지만..

[제주 올레길 1코스] 성산 일출봉을 가득 품은 올레길, 시흥~광치기 올레

지난 7월 중순에 제주 올레길 13코스를 마지막으로 여름이 잠시 쉬었던 올레길을 탐방을 가을이 되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지난주에 다시 올레길 1코스로 다시 시작했다. 올레길 1코스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9월 17일에 다녀왔는데 올레길 13코스를 다녀왔던 날로부터 딱 두달만이다. 올레길 1코스의 종료지점인 광치기해변에 주차를 하고 시작점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는데 휴대폰을 보니 20분 뒤에야 도착 한다고 뜬다. 광치기해변에서 시흥초등학교 쪽으로 가는 버스가 거의 한시간에 한대인데 그나마 20분 뒤라서 다행이다. ㅡ,.ㅡ; 남는 시간동안 연사로 찍은 사진으로 GIF 도 만들고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성산일출봉과 오조리를 지나 시흥초등학교에 도착 했는데 주변에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다. ㅡ,.ㅡ; ..

[제주 올레길 13코스] 가장 지루 했던 올레길, 추천하고 싶지 않은 용수리~저지리 올레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올레길을 다녀 왔다.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이 시작된 제주에서 7월에는 처음 다닌 올레길이다. 그동안 올레길은 동쪽과 남쪽 위주로 다녔는데 그래도 동서남북으로 골고루 다니고자 이번에는 서쪽의 용수리포구에서 시작하는 중거리인 올레길 13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살이를 하는 제주도민으로써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보니 비연속적인 올레길 탐방을 하고 있는데 늘 그랬던 것처럼 집에서 차를 가지고 가서 올레길의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시작점으로 이동을 했다. 저지오름에서 시작점인 용수리포구 근처 용수리마을회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이동 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기 전에 대기상태와 일기예보를 보니 구름 낀 날씨에 미세먼지 보통이어서 시야가 안좋았지만 수증기라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

[제주 올레길 7-1코스] 고근산 정상의 풍경이 멋진 서귀포 터미널~제주올레센터 코스

일주일 전에 제주 올레길 7-1 코스인 서귀포 터미널~ 서귀포 제주 올레센터를 다녀 왔다. 제주 올레길을 다닐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종료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시작지점으로 이동을 했다. 주차를 하고 근처에서 이른 아침겸 점심을 먹고 서귀포 이든 호텔 앞에서 서귀포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버스는 서귀포 터미널이 종점이었고 올레길 7-1 코스는 서귀포 터미널 앞에서 시작한다. 서귀포 터미널 뒤로 월드컵 경기장과 이마트가 있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은 가본적 없지만 서귀포 이마트는 두번정도 다녀온 적이 있다. 올레길은 서귀포 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정마을을 지나는데 강정마을은 새롭게 정비되어 수도권의 신도시 같은 느낌이 났다. 올레길 7-1코스는 서귀포 터미널부터 엉또폭포를 지나 ..

[제주 올레길3코스] 신풍 신천 바다목장과 표선해수욕장이 전부였던 온평~표선 올레

제주살이를 하면서 제주 올레길을 다니는 장점 중의 하나는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날씨나 컨티션에 따라 코스를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살이 2년차가 되어서야 올레길을 시작 했는데 컨틴션 때문에 중간에 한달 넘게 쉬어야 하는 일이 발생 했다. ㅠㅠ 다시 거리가 짧고 난이도가 낮은 코스 위주로 텐션을 올리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코스의 일관성 없이 동서남북으로 다니게 되었다. 이번주에는 올레길 3코스를 다녀왔는데 분명 예보와 아침에 출발하기전에 확인한 날씨는 맑음이었는데 이날의 제주 날씨는 잔뜩 흐렸다. 올레길 3코스는 온평포구에 시작 한다. 이미 올레길 2코스를 완주 하면서 다녀온 적이 있지만 조용한 시골포구의 느낌이어서 식당이나 카페도 많이 없다. 그래서, 시작전에 표선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버스..

[제주 올레길 14-1코스] 문도지오름 정상에서 말과 함께한 저지리~무릉리 올레

이번 주에는 제주 올레길 14-1 코스를 7번째 올레길 로 선택 했다. 3월 말까지 올레길을 다니기 시작하다 오른쪽 발목염좌의 재발로 거의 두달을 쉬면서 회복을 했고 지난 주 21코스를 시작으로 난이도 하의 짧은 코스부터 다시 다녔다. 올레길 14-1 코스도 9.2km 거리의 난이도 하로 올레길에서 유일하게 중산간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제주시에서 아침9시쯤 출발해서 30분 만에 14-1 코스의 종료지점인 오설록 녹차밭에 도착 해서 적당한 위치에 차를 주차를 했다. 시작지점인 저지오름으로 이동을 해야 하려고 버스를 기다렸는데 820-2번 버스가 5분만에 도착을 했다. 820-2번 버스는 좌석버스 형태로 운영이 되었고 기사님 외에 노선내의 관광 안내를 위해서 인지 가이드분이 타셔서 승차 부터 하차까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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