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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 33

제주 용두암 초밥맛집, 초밥군커피씨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고 부러워 하는 내 주변의 지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나는 해산물을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 활어 회를 싫어 하는데 나의 식성은 변태 스럽게도 초밥은 또 아주 좋아 한다. ^^; 2017년 11월에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첫 숙소가 있었던 용두암 인근에 매일 지나가면서 보게 된 초밥집이 '초밥군커피씨' 였다. 당시에는 한달 넘게 이곳에 살면서 매일 보면서도 그냥 컨셉이 독특한 작은 동네 초밥집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쳣었다. 제주에 내려온지 3년이 넘은 친구에게 이곳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햇살이 좋은 봄날에 당일날 점심 예약을 하고 찾아 갔다. 용담동에서 용두암으로 가는 주택 골목에 있는 '초밥군 커피씨' 익스테리어 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

제주맛집 2018.04.01

집밥이 생각 날땐 제주시 중앙로 미풍정식당

살면서 매일 매일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 제주시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을 찾는 맛집이 많이 있어서 좋다. 매일 맛집을 찾아 다니것도 좋고 지인들이 부러워 하지만 집밥 같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을 찾다가 가까이 두고 3월 초가 되서야 문을 두드린 곳이 미풍정 식당이다. 미풍정식당은 미풍해장국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해서 이름도 비슷하고 미풍해장국을 따라 하는 동네 식당 느낌이어서 항상 지나쳐 왔던 것 같다. 뒤늦게 여기 정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들어가 봤는데 백반 스타일의 정식(7,000원)은 반찬 가지수도 많고 맛있다. 정식에는 기본적으로 제육과 생선구이, 국이 나오고 생선과 국은 매일 매일 종류가 바뀌어서 매일 ..

제주 서문사거리 맛집, 고전떡볶이 본점

떡볶이를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역시 남이 만들어 주는 떡뽁이가 맛있어서 제주살이를 하면서 참 많은 떡볶이 집을 다닌 거 같다. 벌써 이 포스팅에서 3번때 떡볶이 맛집 포스팅이고, 이미 4번째 떡볶이 맛집도 준비가 되어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사무실에서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고전떡볶이를 그동안 신전 떡볶이의 아류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제주도민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전 부터 있었던 맛집이었다고 한다. ㅠㅠ 입맛 없는 날은 떡볶이를 먹고 힘을 내야 해서 점심에 직원들과 함께 고전떡볶이를 찾았다. 서문사거리 앞에 있는 고전떡볶이를 가맹점 중 하나인줄 알았는데 여기가 제주에서 시작된 고전떡볶이의 본점이다. 사실은 이곳은 벌써 2월말부터 자주 다닌 곳인데 최근에 떡..

제주맛집 2018.03.28

제주시 관덕정 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제주 맑음

새로운 맛집을 찾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맛집을 찾는 다거나 인근에 새로 생긴 곳에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맛집을 발견 했을때의 즐거움과 만족감은 더 크다. 예전에 명동쪽 회사를 다닐때를 제외 하고 항상 불만이 "우리 회사 근처에는 밥을 먹을때가 없어 ㅠㅠ" 였다. 제주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을 모두 다닐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길건너 관덕정 인근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노란색과 파란색의 예쁘거나 혹은 촌스럽게 눈에 띄는 곳이 새로 생겨서 계속 주목을 하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생일날 결국 제주 맑음이라는 독특한 개성의 이 식당을 찾았다. 11시 오픈 인데 오픈..

제주의 먹거리 천국,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개장~

제주 동문시장을 도보 5분 거리에 아주 가까이 두고도 자주 찾지는 않았다. 제주살이 4개월차 동안 몇번을 오고 갔지만 동문시장을 수박 겉핧기로 다니다 주말에 작정을 하고 관광객 모드로 점심에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저녁에는 제주동문시장을 왔는데 이렇게 규모가 큰 제주의 재래시장인 줄도 이날 처음 알았다. ㅡ.,ㅡ; 점심에 찾아간 깨끗하게 정돈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좋았지만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시장의 활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살짝 실망 했다면 주말 저녁에 찾아간 재주 동문시장은 현지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대서 정말 시장만의 활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가끔 서울에 올라갈때 동문시장을 찾아서 기념품이나 감귤 쵸콜렛을 사기 위해 잠깐씩 들렀는데 여기서 파는 15개에 만원짜리 쵸콜릿을 직접 사서 ..

제주 여행 2018.03.27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떡볶이맛집, 제주섬 분식

떡볶이를 좋아해서 제주살이를 시작하고도 참 많은 떡볶이집을 다녔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맛의 차이와 평가기준이 다르겠지만 이곳에 올리는 떡볶이집은 개인적인 기준으로 평균이상이다. 주말에 서귀포 나들이를 하면서 방문한 서귀폴 매일올레시장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들어간 곳이 제주섬 분식이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의 다른 떡볶이 분식집도 많은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보말과 딱새우 등 제주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재료를 담은 즉석떡볶이 전문점이어서다. 자리에 앉고 2인분을 주문하고 자리로 가져다 주는 떡볶이에는 소스를 듬뿍 뿌려진 딱새우와 보말이 올려져 있었다. 천천히 익는 시간을 기다린다. 즉석떡볶이를 끓일 때는 고기를 구울때처럼 진지해진다. ^^; 맛있게 익을수록 해산물은 국물속에 감쳐줘 일반적인 즉석 떡볶..

제주맛집 2018.03.26

제주 중앙로 해장국집, (원조)미풍해장국

제주에서는 매일 술이다. ㅡ,.ㅡ; 공기가 좋고 물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술을 자주 마시는 것 같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운동도 못하는데 저녁에 술자리가 늘면서 힘들게 뺏던 살이 한두달 사이에 폭발적으로 쪘다. ㅠㅠ 술을 자주 마셔서 다음날 점심에는 해장을 위해 해장국 집을 찾게 되는데 관덕정에 있는 사무실 근처에는 괜찮은 해장국 맛집이 많이 있어 다행이다. 미풍해장국은 점심 먹을 대를 찾아 다니면서 맛집 인지도 모르고 지나친 곳인데 알고 보니 중앙로에서 해장국 맛집으로도 소개된 곳이다. 지난 1월부터 가끔씩 찾던 곳인데 3월 들어서는 점심 시간에 찾는 관광객들의 수도 늘었다. 메뉴는 미풍해장국과 막걸리, 소주 외에는 특별한 메뉴가 없다. 거의 자리에 앉자 마자 반찬이 셋팅 되고 바로 해장국이 나올..

(추억의 맛집)갈비짬뽕을 만난 제주시 관덕정 맛집 하르방 짬뽕

※ 2020년 4월 하귀로 이전을 했고, 다시 방문해서 먹어 보니 확실하게 변한 맛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ㅠㅠ 추억의 맛집으로 포스팅을 남깁니다. 제주에서 일하고 있는 회사가 관덕정 인근이어서 매일 매일 점심 먹을 장소를 고민 해야 한다. 같은 회사에 친구들이 있어 제주에 내려온지 3년이 넘었지만 새로운 시도를 많이 안했는지 인근 밥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 직원들과 함게 일부러 맛집도 찾아 다니고 몰랐던 새로운 집을 찾는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생기곤 한다. 하르방짬뽕은 관덕정 맞은편에서 중앙로 사거리쪽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어서 자주 가던 길이 아니어서 모르고 지나갔다가 전날 술을 마시고 그냥 짬뽕이나 한 그릇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간 곳이다. 메뉴수가 많지 않고 일반..

제주맛집 2018.03.18

(폐업 확인) 모르고 다녔던 쌀다방 알고보니 대박집???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한다. 점심을 먹고 자연스럽게 지나는 곳이 쌀다방이어서 독특한 컨섭이 눈에 띄어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몇번 가봤는데 알고보니 이곳에서 '효리네 민박 시즌1'에서 아이유가 다녀간 이후로 대박이 난 카페라고 한다. 기존의 쌀집 자리에 카페를 꾸미고 운영을 해서 쌀다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빈스티와 엔틱 소품이 뒤썩인 듯한 인테리어는 자유분방한 카페의 느낌을 보여준다. 서울의 북촌이나 이태원 경리단 길에 있어도 좋을 듯한 개성있는 카페의 느낌을 제주의 원도심에서 느낄 수 있었다. 처음 갔을때의 기대이상으로 아메리카노 맛이 좋았다. 절제된 산미가 살짝 복합적인 맛과 향이 밸런스가 좋고 애프터이 단맛이 있어 좋은 커피다. 회사가 근처에 있어 가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제주 카페 2018.03.16

제주도민도 관광객도 인정하는 고사리육개장 맛집, 제주 우진해장국

다시 찾아온 제주의 향토음식 탐방~ 사무실이 관덕정 인근에 있고 숙소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우진해장국을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곤 했는데 알고 보니 이집이 엄청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제주도 원주민? 인 토박이 친구가 제주에 내려 왔을때 "야 제주도에 오면 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 뭐냐?" 라고 했을때 친구가 고민 없이 데려 간 곳이 바로 우진해장국이었다. 친구와 함께 처음 간 날은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오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점심 시간이 지날 무렵인 1시가 다되어서 갔는데도 30분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ㅠㅠ 밖에서 대기하다 우리가 들고 있는 번호표를 호명 하면 안에서 직원이 자리를 안내 해준다. 자리에 앉자 마자 주문을 하고 제주 토박이 친구는 "하양 줍서예~(많이 주세..

제주맛집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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