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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소주 3

나의 인생 소주, 한라산 소주 공장 투어를 다녀 오다.

제주살이 2년 동안 가장 좋았던 게 무엇인지 물어 본다면 서슴 없이 한라산 소주가 가장 좋았다고 말 할 수 있다. 술을 좋아하지만 소주 보다 맥주를 좋아해서 국내의 희석식 소주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2년 전에 제주에 내려와서 처음 한라산 21(흰색병)을 마셨는데 맛도 있고 다음날 뒤끝도 좋아서 나의 인생 소주가 되버렸다. 그 이후 제주에 놀러오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할 때면 한라산 소주를 추천 했고 21도의 알코올 도수 때문에 부담스러워 했던 친구녀석들도 다음 날 뒤끝이 좋아 선호하게 되었다. 한라산 소주의 공장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채 1년이 안되었다.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친한 동생이 여행 일정 중에 한라산 소주 공장 투어를 가겠다고 했고 함께 가자고 예약을 ..

제주 여행 2020.01.11

태어나서 처음 오른 한라산(영실코스)

제주살이 하기전에도 산에 오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수도권에서는 관악산, 북한산을 비롯 지리산 노고단과 설악산 등 등 생각보다 오른 산이 많다. 기차 타고 올라가긴 했지만 스위스 융프라후는 2번이나 다녀오고 ^^; 예전에 제주에 단체여행을 왔을때도 한라산에 오르기로 한날 비가 오길 바래서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았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한라산에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여행 온 지인을 따라 쉽다는 영실코스부터 올라 가게 됐다. 이미 보름전쯤부터 한라산에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저질체력으로 민폐를 끼칠꺼 같아 매일 10킬로씩을 걸으며 기초체력을 다졌고 지인이 와서도 내내 날씨가 안좋아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지인이 제주를 떠나기 하루 전날 아침에 날씨가..

제주 여행 2018.07.11

제주도에서 제일 맛있는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대한민국에서 술 잘마시는 사람들은 제주에 사나 보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제주여서 덜 취해서 그런지 마시는 술의 양도 많은 것 같다.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절주를 하던 내 생활패턴이 무너져 버렸고 다음날은 해장국집을 찾아야 했다. 이런 생활이 반복 되다 보니 주변에 해장국들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했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이 다들 이런 패턴인지 유난히도 육지보다 해장국이 더 많은 느낌이 들었다.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관덕정을 지날때 우연히 공항을 가는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그동안 제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을 모르고 있었다. 제주에 내려와 몇번을 연락을 주고 받다가 드디어 친구녀석과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는데 전날 과음을 했던 친구는 맛있는 ..

제주맛집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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