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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11

[제주 올레길 17코스] 익숙했던 제주시의 새로운 발견 광령~제주 원도심 올레

제주 올레길 17코스는 제주시에 있는 코스라서 최근에 다녀온 올레길 8코스의 바로 뒤에 완주한 것이 아니라 12월의 날 맑은 날에 몇번에 나뉘어서 완주 했다. 올레길 16코스를 완주 했던 날에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광령~ 내도 구간을 이어서 걸었다. 광령 1리 마을회관에서 광령교를 가기전에 빈 공터에서는 시원하게 멀리 외도와 바다가 보였다. 그동안 차로만 지나가던 광령교였는데 처음 걸어서 지나가면서 보니 무수천 계곡이 의외로 멋진 계곡이었다. 복잡한 인간사의 근심이 사라진다는 이름의 무수천. 원래 이름은 광령천이라고 하는데 기이한 암석의 계곡과 늘 풍부한 물의 풍경을 보면 근심이 사라진다고 이름이 바뀐 것인지 모르겠다. 무수천이라는 이름 답게 무수천 숲길의 안전경계석에는 일상의 걱정이나 근심을 덜..

[제주 올레길 16코스] 제주 애월 구엄리돌염전까지만 좋았던 고내~광령 올레

주말을 이용해서 제주 올레길 16코스인 고내~ 광령 올레길을 다녀왔다. 제주시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주 다니던 애월 해안도로에 있어서 다른 곳을 먼저 다녀오고 그동안 남겨둔 3개의 올레길 코스 중 하나였던 올레길 16코스를 다녀왔다. 제주시의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올레길 16코스 시작점이 있는 고내포구로 이동했다. 이미 12월 중순인데도 주말에는 춥지도 않고 날씨가 좋아서 해안도로를 걷기에 좋았다. 매번 차로 다니던 길인데 올레길을 따라 걸으니 느낌이 새롭다. 길을 따라 해안절벽쪽에 도착하니 벤치도 있고 고내포구쪽을 바라보기에 좋은 이곳은 다락쉼터라는 이름이 있었다. 다락쉼터에서 아직 작은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경계하듯 도망을 치는거 같더니 내가 고양이 소리를 내자 경계심을 풀고 가까이 다가..

[제주 올레길 13코스] 가장 지루 했던 올레길, 추천하고 싶지 않은 용수리~저지리 올레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올레길을 다녀 왔다.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이 시작된 제주에서 7월에는 처음 다닌 올레길이다. 그동안 올레길은 동쪽과 남쪽 위주로 다녔는데 그래도 동서남북으로 골고루 다니고자 이번에는 서쪽의 용수리포구에서 시작하는 중거리인 올레길 13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살이를 하는 제주도민으로써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보니 비연속적인 올레길 탐방을 하고 있는데 늘 그랬던 것처럼 집에서 차를 가지고 가서 올레길의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시작점으로 이동을 했다. 저지오름에서 시작점인 용수리포구 근처 용수리마을회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이동 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기 전에 대기상태와 일기예보를 보니 구름 낀 날씨에 미세먼지 보통이어서 시야가 안좋았지만 수증기라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

[제주 올레길 7-1코스] 고근산 정상의 풍경이 멋진 서귀포 터미널~제주올레센터 코스

일주일 전에 제주 올레길 7-1 코스인 서귀포 터미널~ 서귀포 제주 올레센터를 다녀 왔다. 제주 올레길을 다닐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종료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시작지점으로 이동을 했다. 주차를 하고 근처에서 이른 아침겸 점심을 먹고 서귀포 이든 호텔 앞에서 서귀포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버스는 서귀포 터미널이 종점이었고 올레길 7-1 코스는 서귀포 터미널 앞에서 시작한다. 서귀포 터미널 뒤로 월드컵 경기장과 이마트가 있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은 가본적 없지만 서귀포 이마트는 두번정도 다녀온 적이 있다. 올레길은 서귀포 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정마을을 지나는데 강정마을은 새롭게 정비되어 수도권의 신도시 같은 느낌이 났다. 올레길 7-1코스는 서귀포 터미널부터 엉또폭포를 지나 ..

[제주 올레길15코스] 한담해안산책로 하나만으로도 추천하는 한림~고내 올레

제주살이를 하면서 제주시의 서쪽 바다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애월이나 협재쪽으로 자주 다닌다. 어제 제주 올레길 15코스를 다녀 왔지만 불과 일주일 전에도 프랑스에 온 친구와 함께 한담공원을 다녀 오기도 했다. 이번주는 어떤 코스를 다녀 올까 고민하다가 코스 길이도 짧고 제주의 북서쪽 해안가를 다니는 올레길 15B코스를 선택 했다. 올레길 14코스의 종료지점이자 15코스의 시작점인 한림항은 꽤 큰 항구다. 제주항이나 강정항이 여객선이나 크루즈선 등의 목적인 항구라면 한림항은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항구다. 밤이면 제주 바다에서 불을 밝히는 수많은 어선들이 낮에는 이렇게 정박해 있다.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 앞에 올레길 인증 스탬프 찍는 간세가 세워져 있다. 협재 해수욕장을 갈 때마다 사진에 담았던 비양도를 ..

[제주 올레길 14-1코스] 문도지오름 정상에서 말과 함께한 저지리~무릉리 올레

이번 주에는 제주 올레길 14-1 코스를 7번째 올레길 로 선택 했다. 3월 말까지 올레길을 다니기 시작하다 오른쪽 발목염좌의 재발로 거의 두달을 쉬면서 회복을 했고 지난 주 21코스를 시작으로 난이도 하의 짧은 코스부터 다시 다녔다. 올레길 14-1 코스도 9.2km 거리의 난이도 하로 올레길에서 유일하게 중산간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제주시에서 아침9시쯤 출발해서 30분 만에 14-1 코스의 종료지점인 오설록 녹차밭에 도착 해서 적당한 위치에 차를 주차를 했다. 시작지점인 저지오름으로 이동을 해야 하려고 버스를 기다렸는데 820-2번 버스가 5분만에 도착을 했다. 820-2번 버스는 좌석버스 형태로 운영이 되었고 기사님 외에 노선내의 관광 안내를 위해서 인지 가이드분이 타셔서 승차 부터 하차까지 챙겨..

[제주 올레길 21코스] 정방향 추천 하도리~ 종달리 올레.

두달만에 제주 올레길을 탐방을 다시 시작 했다. 무척 바쁜 일이 있어서 중담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작년 연말부터 이유 없는 오른쪽 발목 염좌의 반복적인 재발로 가벼운 운동조차 못하게 되어 올레길으 더더욱 다닐 수가 없었다. 병원을 옮기며 안정을 취하고 치료에 집중한 덕분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다시 시작하는 올레길은 짧고 난이도 하의 코스 중 하나인 21코스를 선택 했다. 5월 말이 들어서자 마자 한 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올라 갔다. 대구 같은 곳은 30도가 넘어갔지만 아직 제주는 28도를 넘지 않았고 건조한 편이어서 올레길을 걷지 않으면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았었다. 주차 하기가 편해서 하도에 해녀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종달초등학교로 이동해서 21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 했다. 올레길 21..

[제주 올레길 6코스] 지루할 틈이 없었던 쇠소깍~ 서귀포 올레, 다시 찾은 정방폭포

제주 올레길 6코스는 쇠소깍에서 출발해서 서귀포 원도심을 지나는 올레길 이다.올레길 6코스에는 뛰어난 경관의 유명 관광지를 많이 지나고 서귀포 원도심에는 맛집과 식당이 많아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역방향으로 서귀포에서 출발했다. 올레길 6코스의 종료점이자 7코스의 시작점은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다. 깔끔하고 외국의 게스트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는 제주 올레 안내센터와 간단한 식사와 술,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게스트 하우스를 모두 운영하고 있어 제주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를 둘러 보고 싶었지만 앞으로도 몇번은 이곳에 와야 되서 올레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고 올레길 6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올레길 6코스는 지금까지 와 ..

소녀소녀한 감성의 분식 맛집, 서귀포 성산 고산리 미소녀

제주 올레길 탐방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미소녀 같은 분식집은 찾지 못했을 것이다. 제주살이 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지인들 보다 제주도를 여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시간 나는 대로 제주 여행을 해야 겠다 생각하고 시작한게 제주 올레길 탐방이다. 이번에 찾은 미소녀는 제주도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올레2길 코스의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다. 평상시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 식습관으로 6년 넘게 살고 있는데 코스를 보니 고성리를 벗어나면 식사를 못할 꺼 같아서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서 식사 할 곳을 찾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식당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간판 대신 정원 앞 담벼닥에 쌀을 좋아하는 소녀, 미소녀라고 적혀 있다. 아무래도 아름다울 미를 써도 동음 이의어 지만 분식집임을 고..

[제주 올레길 2코스] 용두사미 같은 올레길,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올레길은 역방향 추천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주상절리와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은 참 많이 왔었지만 성산에서 표선쪽으로는 많이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3번째로 다녀올 올레길 코스는 광치기~온평 올레길인 2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 한다.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과 섭치코지도 괜찮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광치기 해변 올레길 시작점에서 올레 패스포트에 인증 스템프를 찍고 올레길 2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원래 2코스는 15.2km의 중거리 코스인데 코스 초반부에 있는 내수면둑방길 환경조성 공사로 4.4km가 줄어 우회도로로 코스가 조정 되어 바로 고성리로 이어진다. 환경조성 공사 때문인지 여기에 있던 유채꽃밭을 다 갈아 엎었다. 중간 인증 스템프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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