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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72

폭염이 계속 되는 여름에 다시 찾은 섭지코지.

지난 6월에 섭지코지를 다녀오고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에 섭지코지를 다녀왔다. 제주살이를 하고 있어 정말 마음만 먹으면 시간내서 언제든 갈 수 있는게 좋다. 지난번 섭지코지를 다녀왔을 때는 흐린날에도 정말 좋아서 다시 찾은 것인데..... 역시나 맑은날씨에 예쁜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지만 폭염과 땡볕에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ㅡ.,ㅡ;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 되는 섭지코지의 산책로에는 정말이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도 없다. 하얀 등대가 있는 곳까지 왔는데 역시나 그늘은 찾기 힘들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아이폰으로 타임랩스를 담기에 좋았다. 정말 영상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서 섭지코지 영업용 영상으로 써도 될꺼 같다. ^^; 풍경은 예쁘지만 더위에 때문에 지쳐 가고..

제주 여행 2018.08.04

조용하고 아이 있는 가족들에게 좋은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표선에 지인이 제주살이를 하고 있어 모처럼 표선을 가게 되었고 제주살이 8개월차에 처음으로 표선해수욕장에 가보게 되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도 표선은 유명한 관광지는 많이 없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표선 해수욕장이다. 표선해수욕장을 찾았을때가 아직 7월의 중순이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 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한가했다. 물론 그때부터 시작된 폭염 때문에 한 낮에 돌아다니는 사림이 별로 없었던 것도 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아 보였다. 그래서인지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들은 커플이나 젊은 사람들 보다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다. 해안가 산책로에는 12지신상이 있는데 마침 사진에 담은 것은 나의 띠인 호랑이이다. 폭염..

제주 여행 2018.08.02

내 차 타고 배 타고 가는 제주도 여행.(목포~제주 산타루치노 후기)

제주살이를 8개월차를 이어오면서 차 없이 잘 버티다고 심사숙소 끝에 전기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여러 경쟁사들의 모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쉐볼레 볼트EV 였고 6월 18일에 신청해서 한달이 안되어 7월 13일에 인천에서 직접 출고했다. 원래는 제주로 탁송을 받으려고 했는데 마침 서울 가려고 비행기를 끊어 두었는데 출고가 된다고 해서 직접 출고장에서 출고를 했고 덕분에 옷가지 정도만 들고 내려와 시작 했던 제주살이를 시작 했는데 이제야 이사짐을 차에 싣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ㅡ,.ㅡ; 막 차를 출고 하고 안양 평촌의 부모님집으로 가고 있을때 제주의 지인이 육지에서 제주로 오는 배편이 없다고 빨리 알아보라고 해서 알아보니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완도~제주 노선과 여수~제주 노선 모두 표를 구할 ..

제주 여행 2018.07.29

제주시 해안동 옹기카페 담화헌

제주시 해안동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해안에서는 꽤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타운하우스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괜찮지만 눈이 많이 왔던 지난 겨울에는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제주 막걸리펍 문희 쉐프가 쉬는 날 꼭 한번 데리고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함께 찾은 곳이 카페 담화헌이다. 카페 담화원은 바로 옆에 제주옹기 숨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옹기카페로 특색 있는 옹기가 전시 판매 되고 있는 카페다. 옹기카페 답게 담화헌 입구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옹기들이 손님을 맞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옹기가 전시 되어 있다. 가격이 어마 무시 할꺼 같아서 조심스럽게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가격이 어마 무시하다. ^^; 예쁜 머그잔 하나를 사려고 봐도 가격이 비싸다. ^..

제주 카페 2018.07.15

제주도민도 좋아하는 함덕 서우봉해변

제주살이 8개월차의 제주도민으로써 가장 많이 찾아간 해변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다. 단순히 바다가 예쁘고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반 시설이나 상점, 숙박시설까지 다 갖춰진 나름 번화한? 제주의 해변이다. 지난 1월 겨울에 이곳을 처음 찾았고 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적도 있고 벌써 여름까지 5번을 찾았던 것 같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해수욕장도 개장되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하루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캠핑카 야영장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의 해변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다. 항상 가운데 주차를 하고 오른쪽 끝에 올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주차를 이쪽으로 해서 서우봉쪽으로 가봤다. 올레길 19코스와 함께 서우봉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해안쪽 산책로를 걷고 있었는데 올레길 19코스..

제주 여행 2018.07.13

태어나서 처음 오른 한라산(영실코스)

제주살이 하기전에도 산에 오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수도권에서는 관악산, 북한산을 비롯 지리산 노고단과 설악산 등 등 생각보다 오른 산이 많다. 기차 타고 올라가긴 했지만 스위스 융프라후는 2번이나 다녀오고 ^^; 예전에 제주에 단체여행을 왔을때도 한라산에 오르기로 한날 비가 오길 바래서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았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한라산에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여행 온 지인을 따라 쉽다는 영실코스부터 올라 가게 됐다. 이미 보름전쯤부터 한라산에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저질체력으로 민폐를 끼칠꺼 같아 매일 10킬로씩을 걸으며 기초체력을 다졌고 지인이 와서도 내내 날씨가 안좋아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지인이 제주를 떠나기 하루 전날 아침에 날씨가..

제주 여행 2018.07.11

흐린 날에도 좋았던 제주 섭지코지 탐방로

제주에 여행와서 날씨 좋다면 그것은 큰 행운이다. 제주살이를 하고 토박이들이나 먼저 제주살이했던 사람들한테도 많이 이야기를 들었던 것처럼 제주는 날씨가 맑은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막상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게을러 진다. 나도 서울에서 지인들이 제주에 놀러 올대나 함께 여행을 다니는 식이다. 한 20년 전쯤에 성산일출봉을 다녀오고 제주살이 8개월 동안 제주의 동쪽 끝은 아직 가본적이 없었는데 마침 지인이 와서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섭지코지를 찾았다. 주차장에서부터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는 풍경도 좋고 길도 편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첫번째 전망대를 지나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같은 곳으로 향했다. 헨델과 그레텔의 과자집 같은 것은 사실 별거..

제주 여행 2018.07.08

세번이나 찾아온 제주도 산굼부리

제주의 300여개가 넘는 오름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산굼부리를 세번째 찾았다. 사실 산굼부리를 세번씩이나 찾아올 만큼 매력을 느끼지 않았으나 1996년에 단체여행때 한번 2003년 제주출장 때 다른 일행과 한번, 그리고, 제주살이를 하면서 놀러온 지인이 가보고 싶어서 세번씩이나 오게 됐다. 새벽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는 하루 종일 흐렸고 산굼부리가 있는 중산간은 더욱 흐렸다. 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 여행을 즐기자고 예정도로 산굼부리를 찾았는데 다른 자연지형 관광지와 다르게 여기는 도민할인은 돼도 무료 입장은 되지 않았다. ㅡ,.ㅡ;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 있어 박물관 같은 것으로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관리 사무실인 것 같다. 입구쪽부터 여기 저기 산책로가 있었지만 입구에는 대단하게 볼 것은..

제주 여행 2018.07.05

혼자 여행와서 시간보내기 좋은 제주 한림 북카페, 바닷가책방

날씨 흐린날 협재 해수욕장을 찾아 결국 비를 만나 돌아와야 했다. 돌아가는 길에 협재에서부터 애월까지 이어지는 해안가 도로를 이용했는데 한적한 곳에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가 있어 차를 멈췄다.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카페 구석 구석을 구경 해봤다. 바닷가책방이라는 카페 이름처럼 아주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 했을때는 손님이 한 테이블 정도 밖에 없어서 한적해서 더 좋았다. 노련한 시니어 바리스타 같은 포스를 가진 남자분이 카운터에 있었는데 커피는 전혀 못만드시는지 안에서 다른 분을 불러 우리의 커피를 만들어 주셨다.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아메리카노 커피 맛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카페에 앉아 바다를 보며 멍때리는 ..

제주 카페 2018.06.29

날씨가 흐려도 좋았던 제주 한림 협재해수욕장

제주는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가 한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어서 그런지 장마가 빨리 시작 되어 이제부터 제주여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제주살이를 해보니 제주에 완전 맑은 날씨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특히 주말에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다. ㅠㅠ 6월 중순의 주말에 한림 협재 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도 하기 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미 장마가 시작 되어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이날도 비가 오고 하루 종일 날씨가 흐렸다. 한림 협재해수욕장은 사실 태어나서 처음온 곳이기도 하다. 흐린 날씨에도 좋다고 느낄 정도 였는데 날씨가 좋았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협재 해수욕장은 날씨가 흐리고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제주 여행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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