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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카페 9

제주시 오라2동 맛있는 떡카페, 가성비 좋은 팥빙수가 맛있는 예당뜰 카페

제주에 2년 동안 살면서 정말 자주 다닌 길에 눈에 띄는 카페가 있었다. 사실 건물이 이쁘거나 카페가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대로변쪽으로 조금은 촌스러운 현수막에 팥빙수 가격이 아주 착했다. 계속 지나쳐만 다니다가 팥빙수에 끌려 여름 마다 찾은 단골 카페가 된 예당뜰 카페 나중에 알고 보니 보리빵으로 유명한 덕인당 제주점 바로 옆에 있다. 도로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서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반지하의 아늑한 공간이 예당뜰카페다. 베이커리 카페에 커피나 차와 음료가 있는 것처럼 예당뜰에도 커피와 음료 메뉴가 많다. 따로 떡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카페에서 다양한 종류의 떡을 판매하고 있는데 개별 구매는 물론 선물용 포장도 할 수 있다. 유명 베이커리 카페에서 인기 있는 빵이 금방 품절 되는 것처럼 예당..

제주 카페 2020.11.07

제주공항 해안도로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 카페 도두(Cafe Dodoo)

카페 도두는 자주는 아니지만 제주살이를 하는 2년 동안 지인들이 놀러 왔을때 마다 찾아 간 곳이다. 제주살이 17년차의 선배가 알려준 곳으로 제주공항 뒤쪽으로 용두암에서 도두항까지 연결되는 해안도로에 있다. 그동안 자주 왔는데도 음료 사진 만 찍어서 인스타그램에만 올리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했는데 이번에 날씨가 흐려서 아무것도 못한날 친구와 저녁시간까지 늘어지기 위해서 몇일전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카페 도두는 건물 옆쪽으로 바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1월에 오고 거의 5개월 만에 왔는데 느낌이 바뀌었다. 원래 안쪽 끝에 커피 바가 있었는데 공방이 새롭게 생기고 주차장 입구쪽으로 바가 이동을 했다.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바뀌었겠지만 이번에 바를 옮기면서 분위기도 좀 더 밝아 지고 더 좋아..

제주 카페 2019.06.12

제주시 노형동 영국풍의 카페 플랫4 커피로스터스.(flat4 coffee roaster in Jeju City)

정말 오랜만의 제주 카페 탐방이다. 1월 말에 (구)제주 광양에서 (신)제주 연동으로 이사하고 제대로 커피 마실 곳을 찾지 못했다. 연동은 누웨마루(구 바오젠) 거리 중심으로 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있지만 카페는 프랜차이즈 위주라서 괜찮은 개인 카페를 찾지 못했었다. 날씨가 좋은 날 이마트 신제주점(노형동)까지 편도 1.5 km 정도를 걸어 다니면서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겨울지나 봄이 와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카페 외관 전체를 녹색으로 해서 영국 런던의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직접 로스팅 하는 로스터리 카페여서 들어서기 전부터 커피 맛이 궁금 했다. 카페에 들어섰을때 익숙한 로스터기가 눈에 띈다. 디드릭 로스터기는 전에 카페를 운영 할때 파트너사인 곰..

제주 카페 2019.03.09

제주시 해안동 옹기카페 담화헌

제주시 해안동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해안에서는 꽤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타운하우스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괜찮지만 눈이 많이 왔던 지난 겨울에는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제주 막걸리펍 문희 쉐프가 쉬는 날 꼭 한번 데리고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함께 찾은 곳이 카페 담화헌이다. 카페 담화원은 바로 옆에 제주옹기 숨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옹기카페로 특색 있는 옹기가 전시 판매 되고 있는 카페다. 옹기카페 답게 담화헌 입구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옹기들이 손님을 맞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옹기가 전시 되어 있다. 가격이 어마 무시 할꺼 같아서 조심스럽게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가격이 어마 무시하다. ^^; 예쁜 머그잔 하나를 사려고 봐도 가격이 비싸다. ^..

제주 카페 2018.07.15

제주 시청 인근 커피와 수박주스가 맛있는 카페, 대학로 커피 파인더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가까운 곳의 꽤 많은 카페를 다녔다. 그럼에도 카페에 대한 포스팅이 적은 것은 커피에 대한 맛의 기준을 삼다 보니 포스팅 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예 디저트 전문 카페가 아닌 이상 카페의 메인은 커피 일텐데 정말 추천 하기 힘든 커피 맛을 제공하는 곳은 추천하기 힘들다. 제주시청 근처의 오피스텔에서 제주살이를 시작 하다보니 주말에는 시청 인근 대학로의 카페를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카페를 찾기 힘들었다. 서울에서 친한 카페 사장님의 추천으로 제주 대학로의 골목 안쪽의 카페를 추천 받았는데 그곳이 '커피 파인더' 이다. 도남동 대학로의 주택가와 상점가 경계에 있어 입구에서 카페 까지 들어가는 길이 주택골목을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두 ..

제주 카페 2018.05.05

신선한 필리핀 생망고가 듬뿍, 제주시 망고홀릭 본점

열대 과일 중에서는 망고를 가장 좋아 한다. 지금까지 동남아를 여행 다닌 달을 다 합치면 8개월 정도 되는데 여행 갈 때마다 커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가 망고 음료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커피를 마실 카페만 찾아 다니고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았는데 노형동을 지나다 주차가 편한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들어 간 곳이 망고 홀릭(mango holic) 이다. 입구에 필리핀 생망고 디저트 카페라고 써있어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 망고 전문 카페 답게 신선한 망고가 쇼케이스에 가득 진열 되어 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운 필리핀 산 생 망고가 항공기로 배송 되어 온다고 한다. @0@ 애플 망고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서 자리를 잡았다. 홀은 넓지 않았지만 야외쪽 테라스는 정원과 함께 있어 마치 필리핀의 리..

제주 카페 2018.04.03

작지만 확실한 커피, 제주 중앙로 컴플렉스 커피(Complex coffee)

제주의 사무실 근처에서 맛있는 커피에 목말라 있을때 같은 회사 직원이 추천해준 카페가 컴플렉스 커피였다. 컴플렉스 커피랩을 추천해준 직원은 평소에 미식가처럼 사무실 주변의 맛집을 일부러 찾아 갈 정도여서 나름 신중하게 추천을 해줘서 믿고 찾아 갔다. 중앙로 인근에 있는 컴플렉스 커피랩은 평소에 그 앞을 지나가면서도 카페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작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3평도 안되는 공간에 작은 로스팅 기계와 1구짜리 라마르조꼬 GS3 1그룹 머신만으로 바안이 가득찰 정도로 무척 작았다. 여기는 모든 메뉴가 3천원이다. 아메리카노도 카페라떼도, 핸드드립 커피도 모두 3천원이다. 자체 블랜딩한 원두와 싱글 오리진 원두를 선택할 수 있지만 메뉴의 종류는 커피 메뉴 3가지 뿐이다. 아메리카노를 주문 ..

제주 카페 2018.03.20

(폐업 확인) 모르고 다녔던 쌀다방 알고보니 대박집???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한다. 점심을 먹고 자연스럽게 지나는 곳이 쌀다방이어서 독특한 컨섭이 눈에 띄어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몇번 가봤는데 알고보니 이곳에서 '효리네 민박 시즌1'에서 아이유가 다녀간 이후로 대박이 난 카페라고 한다. 기존의 쌀집 자리에 카페를 꾸미고 운영을 해서 쌀다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빈스티와 엔틱 소품이 뒤썩인 듯한 인테리어는 자유분방한 카페의 느낌을 보여준다. 서울의 북촌이나 이태원 경리단 길에 있어도 좋을 듯한 개성있는 카페의 느낌을 제주의 원도심에서 느낄 수 있었다. 처음 갔을때의 기대이상으로 아메리카노 맛이 좋았다. 절제된 산미가 살짝 복합적인 맛과 향이 밸런스가 좋고 애프터이 단맛이 있어 좋은 커피다. 회사가 근처에 있어 가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제주 카페 2018.03.16

제주에서 만난 프릳츠 커피, 에이 팩토리 커피앤북스( A factory coffee & book)

커피인으로써 프릳츠 커피의 커피 맛은 궁금 했다. 유럽의 유명 카페를 일부러 찾아 다닌거 치고 예전에는 한시간이면 닿을 거리에 살았는데 국내 카페 탐방은 참 게으르게 한 것 같다. 프릳츠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제주살이를 시작했고 지금은 제주에 살고 있다. 탑동의 이마트 제주점을 오가면서 어느날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탑동 해변공연자 쪼으로 좀더 걸어 갔고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서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말자 바 앞에 진열된 프릳츠 커피가 눈에 들어왔다. 아메리카노에서 산미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네마 원두로 주문을 하고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입구쪽으로는 A factory coffee & books 카페의 다양한 굿즈를 진열 판매하고 있었다. 머그컵이나 이런 것이 아닌 노트나 다이어리..

제주 카페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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