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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맛집 10

제주 한치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한치카츠를 맛 본 서귀포 대정읍 신도리 일식당 나무식탁

최근 들어서 올레길 26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기 위해 제주의 동서남북 올레길 코스를 거의 매주 다니고 있는데 자연스레 올레길 코스에 있는 맛집들을 찾아 다니게 된다. 특히 기존에는 제주도의 서쪽 지역은 올 기회가 별로 없어서 서부지역의 맛집을 많이 못다녔는데 제주도 서부에도 스시회관이나 이번에 다녀온 나무식탁 처럼 나만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맛집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제주사람들은 구제주에서 신제주를 오가는 것도 멀다고 움직이지 싫어 하는 것이 다반사인데 제주시에서 차로 40~50분 거리의 제주 서부 지역의 맛집을 찾아 다니지 않은 것을 보면 제주살이 2년 동안 조금은 제주의 삶이 적응이 되었나 보다. 올레길 탐방을 하면서 좋은 경치를 보는 것도 좋지만 올레길 코스 때문에 왔다..

서귀포 중문 제주 두루치기 가성비 맛집, 용이식당 중문점

두루치기는 전국적인 음식이지만 제주도에서 2년 정도 살고 보니 제주도에는 두루치기 전문점이 참 많은 것 같다. 얼마전 올레길 7코스를 다녀오고 돌아가는 길에 저녁시간이 늦어질꺼 같아서 중문에 사는 지인을 불러 저녁을 함께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부터 제주 두루치기 전문점인 용이식당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마침 중문에도 분점이 있어서 찾게 되었다. 용이식당 중문점은 중문관광 중심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오히려 지인의 집에서는 가까워서 금방 도착 할 수 있었다. 오후 5시 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도 차도 별로 없어서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인 식당 분위기는 어느 동네에나 있을 동네 식당 같은 느낌이다. 메뉴는 두루치기 한가지뿐이어서 그냥 인원수대로 고르면 된다..

제주맛집 2019.11.11

마음까지 치유 되는 카페, 서귀포 남원 모카다방

지난 주말 올레길 4코스를 다녀 왔다. 날씨도 흐리고 미세먼지도 나쁜 날이었는데 주로 평지길인데다가 주목 할 만한 풍경이 많지 않아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서귀포시 남원에 있는 신흥리포구를 지나가고 있었다. 표선해수욕장에서 아침부터 걷기 시작해서 오후가 되어 한참 커피수혈이 필요 할 때 즈음에 눈 앞에 작고 예쁜 카페가 나타났다. 모카다방이라는 이름의 카페는 왠지 카페모카나 쵸코라떼가 맛있을꺼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왠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꺼 같아서 서슴없이 들어갔다. 카페 분위기와 이름에서 여자사장님이 운영 하실꺼 같았는데 문을 열자말자 남자 바라스타 두분이 인사를 건낸다. ^^; 먼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하고 나서 보니 '마음이 시키는 일만 하기로 했다' 라는 문구의 책과 에코백이 진열 되어 있..

제주 카페 2019.11.07

서귀포 아랑조을 거리 밀면 맛집, 관촌

제주 올레길 7-1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서귀포를 찾았다. 아랑조을 거리 인근에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올레길 7-1코스 종료지점이어서 근처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시간이 10시 20분을 넘었다. 올레길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먼저 하고 시작 하려고 아랑조을 거리에 들어 갔다. 많은 식당들이 있었지만 특히 눈에 띄는 곳이 바로 관촌이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 30분인데 오픈까지 아직 1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밖에서 시간을 때웠다. 느낌이 관촌은 밀면과 고기국수가 전문인 곳 같았다. 오픈 시간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이날 개시 손님이 되었다. ^^; 홀은 좌식과 테이블이 나눠져 있었고 메뉴는 밀면과 비빔밀면, 고기국수, 수육, 만두가 전부였다. 원래 냉면을 좋아하지만 제주에 와서는 냉면..

제주맛집 2019.06.25

맛도 서비스도 좋아 두번째 방문한 제주 흑돼지 맛집, 서귀포 중문 돈하루

서귀포 중문단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고급호텔이 모여 있는 곳으로 또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다. 제주에 2개 밖에 없는 KFC가 중문에 있기도 하고, 제주에 유일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도 중문에 있을 정도다. 중문에서 몇 몇 맛집을 찾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줬는데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사람들이 선뜻 방문하기를 꺼린다. 이번에 포스팅 하는 돈하루는 두번째 방문을 하고 나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맛도 서비스도 만족도 높은 곳이다. 예전에 한번 내 선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방문하고 맛과 서비스가 좋아서 이번에 중문 신라호텔에서 여행하는 친구 가족과 함께 했다. 제주 흑돼지 고기 1세트(2인분)를 2개 주문하고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숯불에 고기를 올려 준다. 개인적으로 연탄구이..

제주맛집 2019.04.16

유기농 재료로만 만든 맛집,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서귀포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인근)

얼마전에 다녀온 올레길 9 코스는 짧지만 아주 힘들고 외로운 올레길이었다. 5km 넘게 능선을 따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지나는 길인데 평일이라고 하지만 마주친 사람이 2명 정도로 아주 외로운 길이었다. 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과 종료점 외에는 중간에 식당과 카페도 없고 심지어는 슈퍼 조차도 없다. ㅠㅠ 그렇게 올레길 9코스의 종료지점인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 도착하면서 눈에 띈 곳이 바로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 이라는 중식당이다. 사실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주변에는 많은 식당이나 카페가 별로 없어서 선택지가 많이 없다. 그런 한적한 상권에 유기농 식품과 조미료를 뺀 자연주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중식당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 집은 마치 개인 카페 같은 분위기다. 자연주의 짜장면집..

빨간머리 앤을 만난 서귀포 중문 맛집, 수공업경양식 다정한 식탁

중문에서 한달 넘게 지나가는 길에 자주 본 독특한 느낌의 식당이 있다. '수공업경양식'을 내세우는 다정한 식탁이라는 레스토랑인데 매번 지나가면서도 쉽게 시도하지를 못하고 있었다. 하루는 중문동에 있는 지인을 불러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 전부터 가고 싶었던 다정한 식탁을 찾았다. 다녀온 후에 검색을 해보니 블로그에 꽤 소개가 되는 맛집인데 사전 정보 없이 촉에 따라 이곳을 찾았다. 다정한 식탁 아래에는 어울리지 않는 중고? 가전전문 매장이 있는데 함께 운영을 하는 걸까? 식당이름 보다 수공업경양식이라는 표현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오전 11시에 오픈 해서 저녁장사까지 하는 것 같다. 1층 입구에 간단한 메뉴 소개외 가격이 노출 되어 있는데 조금 비싸다가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직접 먹어보니 전혀 비싸다는 ..

제주맛집 2018.11.19

서귀포 중문의 중식당 맛집, 론푸드차이나(Lawn food China)

오랜만에 올리는 맛집 포스팅이다. 그동안 바쁜 일도 있었지만 다녀본 곳 중에 맛집이라고 올린만한 곳이 많이 없었다. ㅠㅠ 론푸드차이나는 중문을 오가며 한달동안 3번이나 다녀온 곳인고 여기서 먹은 요리와 짜장면, 짬뽕 모두 만족스러웠다. 처음에 갔을때 저녁에 술자리로 가서 요리와 소주를 마셨고 사진을 찍을 경황이 없어서 담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생각이 나서 못찍은 사진은 나중에 찍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중식당 이름과 다른 론푸드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중문동에 위치한 식당인데 현대적인 세련됨과 붉은 홍등이 어우려져 마치 홍콩이나 상해의 대도시에 있는 식당느낌이 든다. 내부 인테리어도 개방형 천장에 일반중식당과는 다는 세련됨과 캐쥬얼한 분위기가 함께 느껴진다. 저녁에는 벽쪽에 빔 프로젝트를..

제주맛집 2018.11.10

서귀포 표선맛집, 가시식당에서 다시 순대국수를 맛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8개월차에 전기차 볼트EV를 구입하고 활동 폭이 넓어졌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제주살이 3개월째인 지인을 만나러 정말 오랜만에 표선쪽으로 넘어 갔다. 표선면에 위치한 가시리는 봄에 조랑말승마체험공원에서 유채꽃축제를 보고 우연히 들른 곳으로 그때 아무 식당이나가 가서 처음 순대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무 정보도 없었지만 가시리에는 순대나 돼지고기를 파는 전문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다. 지인을 태우고 다시 가시리로 올라와 눈에 띄는 가시식당에서 점심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골에 있는 동네식당 같은 분위기의 식당인데 가시리라는 지역명을 생각 안하면 기사식당 인줄 알았다. ^^; 안에 내부 느낌도 동네 식당이나 기사 식당 같은 평범하고 소박한 느낌이다. 여..

제주맛집 2018.08.01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떡볶이맛집, 제주섬 분식

떡볶이를 좋아해서 제주살이를 시작하고도 참 많은 떡볶이집을 다녔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맛의 차이와 평가기준이 다르겠지만 이곳에 올리는 떡볶이집은 개인적인 기준으로 평균이상이다. 주말에 서귀포 나들이를 하면서 방문한 서귀폴 매일올레시장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들어간 곳이 제주섬 분식이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의 다른 떡볶이 분식집도 많은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보말과 딱새우 등 제주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재료를 담은 즉석떡볶이 전문점이어서다. 자리에 앉고 2인분을 주문하고 자리로 가져다 주는 떡볶이에는 소스를 듬뿍 뿌려진 딱새우와 보말이 올려져 있었다. 천천히 익는 시간을 기다린다. 즉석떡볶이를 끓일 때는 고기를 구울때처럼 진지해진다. ^^; 맛있게 익을수록 해산물은 국물속에 감쳐줘 일반적인 즉석 떡볶..

제주맛집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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