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살이의 여권 재발급과 국제운전면허 신청

강남석유재벌 2019. 5. 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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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를 하기 전에 2002년 부터 2017년까지 26개국 170여 도시를 여행을 다녔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역마살이나 여행병이 조금은 잠 잠 해졌는데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 때문에 여행을 하고 싶지 않다기 보다는 제주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중국 아니면  일본 오사카와 도쿄,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정도인데 대부분 저가항공이고 싼 프로모션 요금을 찾기가 힘든 이유도 있다. ㅠㅠ

 

제주살이가 2년차가 되어가는 동안 그동안 외국여행을 다녀 오지 않았는데 무료한 일상을 보내며 여권을 뒤적이다가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제주살이 직전에 일본 간사이 지방인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를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는데 그때 교토의 오야마자키라는 역에서 아무 생각없이 여권에 기념 스탬프를 찍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저지른 짓으로 이것은 여권의 훼손에 해당되는 행위였다. ㅡ,.ㅡ;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2주 뒤에 다시 라오스 여행을 하게 되면서 인천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부터 항공사 직원한테 한소리 듣고 만약 여권 훼손 사유로 출국 금지나 여행 국가의 입국 금지를 당할 경우 항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고 나서야 발권을 할 수 있었다.

다행히 출국 할때도 라오스 입국 할때도 아무 문제가 없긴 했지만 입국 수속이 깐깐한 나라인 영국이나 미국, 러시아 같은 나라에서는 정말 입국 금지를 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긴 하지만 이 여권으로 언제까지 불안과 찝찝함을 가지고 있고 싶지 않아서 시간일 날때 재발급 신청을 했다.

 

 

제주도에서 여권 민원을 처리 하는 곳은 제주시는 제주도청,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청이다.

이사를 하고 제주살이 2년차를 하는 곳은 제주도청이 있는 연동이어서 사진과 기존 여권을 들고 제주도청 민원실을 방문 했다.

제주도청 민원실은 로터리에서 연동지구대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먼저 번호표를 잡고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을 했다.

재발급이지만 양식은 하나이기 때문에 여권 발급 신청서를 쓰고 잔여기간 부분에 체크를 하고 신청을 했다.

 

 

여권 사진을 2년전 여권 재발급 당시의 가지고 갔는데 기존 여권의 사진과 동일하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할 수 없이 민원실 근처의 있는 사진관에서 사진도 다시 찍었는데 정말 5분 완성으로 빨리 현상해주었다.

다시 신청을 하는데 내후년에 기간 만료인데 재발급 하지 말고 신규신청을 하라고 하는데 곧 여권 디자인이 바뀐다고 하니 그냥 해달라고 해서 재발급 신청을 받았다.

제주도청에서는 여권의 신규 신청이나 재발급 모두 일주일이 소요 된다고 한다.

제주살이 전에 살던 곳이 안양인데 인구도 더 많은 안양시는 3일이면 완료 되는 업무가 제주도에서는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분명 안양시청 보다 여권민원 업무를 하는 창구도 더 넓고 인원도 많은데....

제주도는 모든게 느림의 미학인가..... ㅡ,.ㅡ;

 

기존 여권에는 천공기로 구멍이 뚫리고 더이상 사용을 하지 못한다.

제주도에서는 여행을 앞두고 여권을 신규 신청 또는 재발급을 받는다면  최소 열흘 전에 준비해야 좋을 것 같다.

만약 중국여행을 한다면 비자도 발급 받아야 되니 2~3주 전에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말 일주일만에 재발급 신청한 여권이 나왔다.

그래도 간편한 것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 증을 여권 신청할 때 함께 신청이 가능해서 이번에 국제운전면허도 같이 신청을 했다.

이건 다른 지자체도 이렇게 바뀌었는지 아직 모르겠다. ^^;

매번 국제운전면허증을 만들어서 나가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외국에서 운전을 할 기회는 없었다.

무슨 변덕이 생길지 몰라서 항상 준비는 하고 나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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