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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2

맑은 가을날에 태어나서 처음 만난 한라산 백록담

제주는 생각보다 맑은 날이 많지 않다. 특히 요즘은 맑은 날에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아서 제주에서 맑은 날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여행이 아닌 생활이기 때문에 어쩌다 맑은 날이 되도 "앗! 빨래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현실이다. ㅠㅠ 제주살이를 한지 만 2년이 되어가고 이제는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육지로 도시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에 더욱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에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많이 와서 한라산에 가려고 할 때마다 취소해야 했고 10월 초에도 태풍 미탁이 지나가서 한라산은 커녕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태풍과 비 예보가 없었던 9일 한글날 휴일을 한라산에 오를 디데이로 잡았다. 아침 6시에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제주 여행 2019.10.10

태어나서 처음 오른 한라산(영실코스)

제주살이 하기전에도 산에 오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수도권에서는 관악산, 북한산을 비롯 지리산 노고단과 설악산 등 등 생각보다 오른 산이 많다. 기차 타고 올라가긴 했지만 스위스 융프라후는 2번이나 다녀오고 ^^; 예전에 제주에 단체여행을 왔을때도 한라산에 오르기로 한날 비가 오길 바래서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았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한라산에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여행 온 지인을 따라 쉽다는 영실코스부터 올라 가게 됐다. 이미 보름전쯤부터 한라산에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저질체력으로 민폐를 끼칠꺼 같아 매일 10킬로씩을 걸으며 기초체력을 다졌고 지인이 와서도 내내 날씨가 안좋아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지인이 제주를 떠나기 하루 전날 아침에 날씨가..

제주 여행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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