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프레스티지 좌석 예약하고 제주 여행~

강남석유재벌 2018. 3.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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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국을 여행 하면서 어쩌다 보니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많이 이용 했고 자연스럽게 쌓인 마일리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많았다. 국내 항공사 중 아시아나에 집중 하면서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도 아시아나 항공을 적립하는 것을 사용 했다.

그동안 마일리지로 왕복 싱가포르 여행과 2017년 여름 유럽 왕복을 다녀오고도 아직 3만 마일리지가 남아 있다.

 

언제 모았는지로 모를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6천 마일리지가 넘게 있었고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한달에 한두번은 서울을 오고가면서 항공료가 비쌀때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김포에서 제주까지 편도를 이용할 경우 5천 마일리지가 소모 되는데 프레스티지 좌석과 겨우 1천 마일리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1천 마일리지를 남겨 봐야 나중에 쓰기도 애매해서 6천마일리지를 소모해서 제주행 티켓을 예약 했다.

 

대한항공은 정말 오랜만에 이용을 했다.

언젠가 친척 결혼식 때문에 급하게 비행기를 타고 내려 왔을 때 빼고 거의 20년 만이었던 거 같다. ㅡ.,ㅡ;

저녁 8시 25분 출발 비행기인데 퇴근 시간과 겹쳐 길이 막혀서 김포공항에 거의 40분 전에 도착 했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라운지 이용권을 받았는데 출발 30분 전이어서 라운지를 구경한 여유 조차 없었다. ㅠㅠ

 

 

보안 검색대를 지나 탑승구 근처에서 내가 탈 비행기 사진을 찍었다.

항상 비행기를 타기 전에 타고갈 비행기 사진을 찍는 의식?을 치룬다.

 

 

해외 여행 때처럼 별도의 프레스티지 줄을 세우고 먼저 탑승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탑승을 안내 받고 승무원이 외투를 보관 해주었다.

단거리여서 특별한 서비스는 없었지만 겨울처럼 외투가 두꺼운 계절에 외투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중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만큼은 아니지만 넓고 쾌적한 좌석이 마음에 들었다.

 

 

비행 내내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만큼 앞좌석과의 간격이 넓은 것도 좋았다.

 

 

비행 거리가 짧아서 별다른 식음료 서비스를 기대 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콜라나 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편안한 좌석에 앉아 좀더 먼 곳으로의 여정을 즐기고 싶었지만 목적지는 제주였다. ^^;

얼마전 저가항공을 타고 회항을 하면서 아주 끔찍한 경험을 했는데 그런 경험을 하다 보니 금액이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면 좀 더 신뢰 할 수 있는 항공사를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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